‘하나님을 100% 믿는 어린이가 되고 싶어요’
강북지역 유년부 회장 이소영양2005년 강북 어린이 회장을 맡게된 이소영(13, 서울장위교회)어린이를 소개합니다.
동네언니의 전도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천부교회를 나오게 된 소영이는 채영(10), 채희(8) 두 동생과 함께 교회를 다니고 있다. 천부교회를 나오면서 예배시간에 배운 ‘양심의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게 됐다는 소영이는 반사선생님을 도와 동네아이들을 교회로 잘 인도했다고 한다. 지금은 동생과 함께 같은 학교 친구들을 열심히 전도하고 있다.
소영이와 동생 채영이는 차멀미를 심하게 해 기장에 한번 가려면 차안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지만, 축복일은 절대 빠지면 안된다는 관장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받기 위해 기장예배에는 꼭 참석한다며 기장을 갔다 오면 왠지 모르게 기쁘다고 했다.
“제가 강북 어린이 회장이 됐다는 걸 관장님께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놀랐어요. 왜 저에게 이런 큰 직분을 주신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두 동생들을 잘 챙기고 예배시간에 절대 빠지지 않고 교회 일을 열심히 하라고 이 직분을 저에게 주신 것 같아요.“
소영이를 몇 년 동안 옆에서 지켜보신 서유실 학생관장은 소영이가 심지가 굳고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는 성격이라 주신 직분에 맞게 잘 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기도를 많이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매일 500번씩 기도하고 저도 올해는 동생 채영이처럼 축복일 개근상을 꼭 받고 싶어요. 그리고 말씀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하나님을 100% 믿는 어린이가 되고 싶어요.”라고 2005년 각오를 야무지게 말하는 소영이의 남다른 2005년을 기대해본다.
박근영기자 pky@theweek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