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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중에 머리카락 타는 것 같은 죄타는 냄새가 진동해

홍정순 집사(2) / 기장신앙촌
발행일 발행호수 2447

저는 제단에 다니면서 ‘박태선 장로님은 감람나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장로님을 보고 왜 나무라고 하는지 궁금했는데 설교 말씀을 듣고 성경을 배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박 장로님은 이슬 같은 은혜와 향기를 내리시는 분이며, 성경 호세아서에 보면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시는 분은 감람나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또 박 장로님께서 축복하신 생명물에도 이슬 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예배 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참 찬송을 부르는데 순간 등이 후끈해지더니 온몸이 뜨거워지고 나중에는 땀까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내 몸이 왜 이럴까?’ 하며 의아해하는데 갑자기 무엇이 타는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그 냄새는 머리카락 타는 냄새와 비슷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지독하고 고약해서 코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제단에서 머리카락을 태울 리도 없는데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다른 교인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불성신을 받았네요. 그게 죄 타는 냄새예요.”라고 했습니다. 불성신을 받으면 온몸이 뜨거워지고 죄가 타는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귀한 은혜를 주셨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전도관에서 설교 말씀을 들으며 자유율법에 대한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자유율법을 지켜서 마음과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천국에 가려면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않아야 하는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며 자유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율법을 지켜서 마음과 생각으로
죄를 짓지 않아야 구원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아 그 후로는
자유율법 지키기 위해 온힘으로 노력

그 후 송탄제단에 다니던 젊은 여자 교인이 세상을 떠나서 입관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연탄가스를 마시고 숨을 거둬서 그런지 온몸에 시커먼 자국이 군데군데 있었고 통나무처럼 뻣뻣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교인들이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권사님 몇 명이 생명물로 시신을 씻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 씻기고 나자 온몸에 있었던 시커먼 자국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뻣뻣하게 굳었던 몸이 노긋노긋 부드러워서 팔을 잡고 움직이는 대로 움직여졌습니다. 피부색이 맑고 뽀얀 데다 양 볼에 발그스름한 혈색까지 감돌아서 생전보다 훨씬 곱고 예뻤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는 내내 좋은 향기가 진동했으며 예배를 마친 후에도 향기가 계속 맡아져서 교인들은 서로 향취가 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입관예배를 드린 곳은 큰길가에 있는 집이었는데, 길 건너 맞은편에 사는 사람이 오더니 여기서 무엇을 하기에 이렇게 좋은 향기가 나느냐고 했습니다. 자신이 사는 건물 3층에 미군이 살고 있는데 그 미군도 향기를 맡고 무슨 향기인지 물어보더라고 했습니다. 교인들은 그 향기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송탄제단의 전도사님은 교사 생활을 하다가 전도사가 된 분이었는데, 시신이 피는 것을 보고 전도관에 나오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전도사님의 여동생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전도관식으로 입관예배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전도사님은 생명물로 씻긴 후 동생의 얼굴이 뽀얗게 피고 입술이 선홍색을 띠어서 생전보다 훨씬 예쁜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도사님은 새로운 사람을 전도할 때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하나님의 은혜로 시신이 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누구나 죽으면 모습이 흉하게 변하고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지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면 시신이 아름답게 피고 굳었던 몸도 부드럽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진짜 그런 일이 있냐며 놀라워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전도할 때
시신이 아름답게 피고 굳었던 몸이
부드럽게 된다는 것을 먼저 증거하면
사람들은 진짜냐며 놀라워 해

저는 송탄제단에서 전도사님과 교인들을 따라다니며 심방을 하고 전도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전도관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들도 감람나무에 대한 성경 구절을 알려주고 은혜를 받은 체험담을 들려주면 점점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들이 생명물을 마시고 병이 낫는다든지, 입관예배 때 시신이 피는 것을 직접 보게 되면 다른 사람들까지 전도하며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아가씨 집에 가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정신 이상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교인들이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 동안에도 아가씨는 헛 소리를 하며 방 안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아가씨에게 생명물을 마시라고 하자 아가씨는 펄펄 뛰면서 그 물을 먹으면 자신이 죽는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도 아가씨의 가족들은 생명물을 마시면 나을지도 모른다며 생명물을 먹여 주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래서 겨우겨우 아가씨를 붙잡아 생명물을 먹였더니, 그렇게 날뛰던 사람이 생명물을 마시는 순간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한숨을 자고 일어난 아가씨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아가씨와 가족들이 무척 고마워했습니다.

(홍정순 집사님 신앙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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