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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발행일 발행호수 2534

주니어 토론에 참여한 안혜림, 정아라, 손지혜, 남승희, 이은지, 김소희(왼쪽부터 차례로)

국민의 4명중 3명은 사용한다는 스마트폰. 최근들어 스마트폰 중독이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중독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한다.

Q.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는?`
남승희(고3, 소사동교회) : 고3인 저희반은 수능이 끝나서 자유시간이 많아졌어요. 보통 친구들과 왁자지껄 놀기 바쁠거라 생각하시는데 사실 39명중 35명은 스마트폰만 하는 것 같아요. 보다 못한 선생님께서 친구들끼리 이런거라도 하면서 놀라고 보드게임을 사다주실 정도예요.

손지혜(중3, 인천교회) : 학기 초에 새로 반편성이 되면 페이스북 메세지로 먼저 접근해서 친해져요. 직접 얼굴보고 친구를 사귀는 것이 아니고 SNS로 먼저 친구를 만나게 되는거예요.

Q. 스마트폰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김소희(고2, 덕소교회) : 집에서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다 보니까 한쪽 눈만 시력이 나빠졌어요. 스마트폰 많이 하는 학생들 중에 눈, 손가락이나 손목이 아픈 친구들도 꽤 될거라 생각해요.

정아라(중1, 포항교회) : 제 친구도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스마트폰을 하다가 거북목증후군이 생겼어요. 스마트폰을 손가락으로 지탱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손가락에 무리가 온 친구도 있어요.

안해림(중3, 안양교회) : 학업에 지장을 주는 것이 가장 문제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하다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되니까요. 그러다가 밤 늦게자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 것들이 결국 성적 하락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남승희 : 저는 스마트폰 의존증이 생긴 것 같아요. 뭐든 스마트폰에 적다보니 사소한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을 봐야만 생각해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Q. 어떻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나?
이은지(중3, 인천교회) : 스마트폰만 하기보다는 새로운 취미를 갖는 것은 어떨까요?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한다든지, 새로운 것을 배운다든지… 스마트폰과 잠시 떨어질 수 있는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남승희 :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기 힘들다면 스마트폰 잠금어플을 다운받는 것도 좋아요. 시간을 설정해두고 그 시간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거예요.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스마트폰이 사용할 수 없도록 잠기기 때문에 중독이 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안해림 : 제 친구의 가족들은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거실에 모아놓고 잔대요. 그러면 자기 전에 스마트폰 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잖아요.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또 공부하는 시간에는 부모님께 스마트폰을 맡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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