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에 전국적으로 있었던 하나님의 집회는 넓은 공터에서 천막을 치고 열렸었다. 천막집회 장소는 누구라도 찾아오기 쉽게 널리 알려지고 교통이 편한 곳이었다.
그런데 인천에서만은 학교의 운동장을 빌려서 천막집회를 여셨다. 당시 인천에는 동산중학교 운동장만큼 넓은 공터를 찾기 힘들었다고 한다. 동산중학교는 일제의 탄압 가운데도 한국인만의 순수한 재원(財源)으로 운영됐던 유일한 3년제 중등학교였다. 1938년에 개교했으며, 아래 사진은 1941년에 신축한 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