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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버스 한 대 가득찬 제품 다 팔아

배순희 권사 / 소사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29

배순희권사의 소비조합 차량을 동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1980년 초 소사신앙촌 오만제단에서 약 30대의 차량과 트럭 및 개인용 차량을 합하여 약 50여대가 소사신앙촌 오만제단 뒤 운동장에서 차량 발대식을 거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미숙관장님(서울 전농교회)이 소사에 총무로 시무하고 계실 때였는데 소사청년들에게 ‘경상북도 상주 일대를 손수레에 신앙촌 제품을 가득 싣고 가가호호 방문판매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감동한 소사신앙촌 청년들은 큰 버스 하나를 임대하여 버스에 신앙촌 제품을 가득 싣고 경기도 일대를 다니며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에 버스 한 대분을 다 팔아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당시 하나님께는 소비조합을 하려면 기동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전 교인들에게 운전을 배우라고 하셨고 저도 그 쯤 운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차에 시온제품을 싣고 동네에 가서 차량에 달린 마이크로 제품을 홍보하면 사람들이 나와서 물건을 사가곤 했는데 당시엔 경찰들이 마이크로 물건 홍보하는 것을 단속했었습니다. 저도 단속에 걸려 뺏긴 마이크를 찾으러 간 웃지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폐차할 때까지 9년동안 사진에 있는 차를 가지고 다녔는데 그동안 진흙탕에 빠지기도 하고, 겨울에는 언덕배기 눈길에 차가 미끄러졌는데도 신기하게 한쪽 벽에 기대어 굴러 떨어지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늘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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