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 기업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 재개
누적 방문 인원 34만명에 달하는 신앙촌 기업 견학 프로그램
식품 제조 공정 직접 볼 수 있어 현장 체험 학습으로 만족도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신앙촌 기업의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이 재개되었다. 신앙촌은 지난달부터 5~7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 제조공장 견학을 시행하여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997년부터 일반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온 신앙촌 기업 견학은 2022년 기준 누적 방문 인원 34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견학에서는 요구르트와 간장 등 발효 식품의 제조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유산균과 효모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현장 체험 학습으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실내 놀이시설까지 갖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견학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견학 코스 중 어린이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은 요구르트 런을 생산하는 신앙촌식품(주)의 음료 공장이다. 요구르트 런은 이미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친숙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신앙촌 기업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부산 개금유치원 교사는 “코로나로 인해 계속 신앙촌에 오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 견학이 재개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아이들이 급식으로 나오는 런을 무척 좋아해서 집에서도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먹던 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더욱 재미있어 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했다.
생명물식품(주)의 장유 공장에서는 신앙촌만의 기술로 6개월 동안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양조 간장의 제조 공정을 볼 수 있다. 발효 과정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어 미생물의 활동을 돕는 등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발효식품의 생산과정을 배울 수 있다.
신앙촌 기업 견학 담당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며 “영양사, 요리사 등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문의도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는 견학 프로그램을 일반 시민 대상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