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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 이산화탄소를 줄일 녹색혁명

발행일 발행호수 2288

석유를 입고, 먹고, 타고, 두르고 사는 인류의 오랜 석유문명의 결과로 석유의 재고가 앞으로 50년, 일설에는 30년이면 고갈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석유 생산의 정점, 즉 오일 피크(oil peak)가 2010~2020년에 온다는 것이다. 이후엔 석유 생산량이 점차 감소해 석유자원은 끝장이 날 것이다.

온 세상은 지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곳곳에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00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지구 표면 온도가 섭씨 0.74도 상승했고 금세기 안에 지구표면 온도가 섭씨 1.8~4.0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1℃만 상승해도 전 지구 생물종의 20~3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고 2050년대 2~3℃ 상승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뉴욕과 도쿄와 같은 해안 대도시들도 가라앉으며 2080년대 4℃ 오르면 극지방에 있는 빙하가 완전히 붕괴 되어 생물 대부분이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래서 온 세계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녹색혁명에 인류의 모든 것을 걸고 있다.

하지만 온난화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인류의 치명적 재앙, 즉 지구 냉각화의 어두운 그림자가 점차 다가 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석유는 하나님께서 지구를 가열하시기 위해 창조해 놓으신 자원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는 순간 하나님께서 지구를 가열하실 마지막 불쏘시개가 사라지게 된다. 그 결과는 지구가 얼어붙는 냉각기의 도래로 이어질지 모른다. 온난화도 비상이지만 얼어붙는 지구에서 인류는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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