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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믿음

발행일 발행호수 2452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 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라는 세 사람이 있었는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철저하고 완벽하여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이었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높은 신상을 만들고 누구를 막론하고 그 앞에 엎드려 절하라고 명령했는데 그 세 사람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신상에 절하지 않았다. 왕이 분노하여 그들에게, “만일 너희들이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면 맹렬한 풀무불에 던질 것이니, 능히 어떤 신이 너희를 구하겠느냐?”라고 했다. 그때 그 세 사람이 단호하게 답하기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능히 우리를 건져 주실 것이고, 설사 우리가 불에 타 죽는 한이 있어도 우상에게는 절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또 다리오 왕 때 다니엘은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도 시기하는 관원들의 모함에 걸려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지만 다니엘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계속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신 것을 믿고, 하시고자 하면 못하실 것이 없는 것을 굳게 믿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맹렬한 화염 속에서도 조금도 화상을 입지 않고 살아 나왔고, 사자들은 감히 조그만 상처도 입히지 못하였다. 과연 위대한 신앙가들이었지만 그들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지켜주신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와 같은 훌륭한 신앙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 신앙에는 한계가 있다. 비록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앙이 있었지만, 인간 구원의 근본, 즉 육신이 영원히 살 수 있는 구조로 바뀌는 방법은 알 길이 없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지 않으니 몰랐던 것이다. 만일 그들이 그 방법과 조건을 알았다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영원한 생명이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위해 몸부림쳤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 감람나무를 만난 사람들이 복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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