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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교회 – 서면교회 출신 관장들이 말하는 서면교회(부산2중앙)

발행일 발행호수 2192

“우리는 옛날 2중앙인데…” 부산 2중앙 출신 관장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으려 한다고 연락을 하자 윤혜정 관장은 “옛날 2중앙”이라고 했다. 그렇다. 부산 2중앙은 “옛날 2중앙” 시절이 따로 있다. “지금 부산 2중앙” 서면교회는 학생 파트만 있는 교회이다. 1980년대 초반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렇게 독립되었다.

“부산 2중앙 하면 아무래도 함께 일한 친구들, 언니 동생들이 먼저 생각나죠.” 강경민 학생관장(대전교회)은 “저처럼 믿지 않는 가정에서 나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같은 길을 함께 가는 사람에 대한 느낌이 남다르고 함께 일하며 그들 덕분에 즐겁고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김혜영 학생관장(서귀포교회)도 “반사 일을 시작한 것도 먼저 일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분위기 좋았던 반사진을 이야기 했다.

지금 부산 2중앙은 1995년 12월 11일에 개축예배를 드렸다. 대학생 시절 건축 헌금을 드리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인건비를 보태려고 벽돌도 나르고 시멘트 나르고, 지붕 공사를 마치고 그 높은 지붕에 올라가 물청소를 했던 기억을 즐겁게 이야기 한다.

그런가 하면 그보다 좀 더 앞선 세대는 합창 연습과 관련된 기억을 이야기 한다. “부산 지역 전체 학생들이 신앙촌에 들어가서 합창도 하고 축복도 받던 때가 있어요. 일요일마다 불러 주셔서 매주일 다니던 때가 생각나네요.” (임명순 관장)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랜드 피아노가 먼저 생각이 나죠. 20년 전 낡은 피아노로 합창 연습 하는 것을 아시고 안쓰럽게 여기시더니 그 다음날 아침 교회로 피아노가 배달되어 왔어요. 신앙촌에 갈 적마다 새 피아노로 합창연습 잘 하냐고 물어봐 주시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요.”(조은희 관장)

관장들의 답변에는 화목하게 함께 일했던 좋은 사람들에 대한 기억으로, 힘들었을 일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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