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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천막집회의 현장을 가다(4) 부산공설운동장

발행일 발행호수 2142

구덕운동장 전경.

지금 부산에는 부산 공설운동장이 없다. 다만 구덕운동장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거기가 바로 거기다.
 
지금의 자리는 1920년대에 조그만 동물원을 곁에 둔 넓은 빈터였는데 주민들이 모이는 일이 많았으며, 마을 체육대회 등의 장소로 사용하다가 1928년 9월에 부산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되었다. 당시에 구 경남도청~부용동~공설운동장까지 전차 차로가 연장 운행되었다.
 
부산 공설운동장은 1940년 11월 23일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시발점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며, 6·25동란때는 미군수송부대가 주둔하여 서울수복에 큰 역할을 하였고, 이후에도 시민들의 행사장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1978년 8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되었는데 축구장인 주경기장 면적만 15,178㎡,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과 400m트랙 8레인이 갖춰졌다. 1982년 6월 구덕운동장으로 개칭되었다.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3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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