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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보는 뉴스]03.스위스 생모리스 수도원, 수십 년간 성학대 묵살

발행일 발행호수 2654

생모리스 수도원 성적 학대에 대한 부족한 관리

스위스 생모리스 수도원이 1950년부터 2022년 사이 발생한 상당수의 성학대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샤텔 법무장관 피에르 오베르가 이끄는 독립 실무 그룹은 금요일 보고서에서 수도원이 성폭력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도원은 명성 유지를 위해 방어적 자세를 취했고, 교회법을 악용해 가해자를 옮기는 등 부당 행위를 축소하려고 했다. 내부 감독이 부실하고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지도와 지원이 부족해 재범을 조장했을 것으로도 분석됐다. 생모리스 수도원에서는 성폭행, 강간, 강제 낙태까지 다양한 폭력이 발생했고, 피해는 주로 기숙학교, 목회, 휴일 캠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무 그룹은 기록 누락과 침묵으로 인해 많은 사례가 누락됐을 것이라며, 보고된 상황보다 실태는 더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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