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4.교황, 중국을 “가톨릭교회의 희망, 존경한다”
이 협정은 올해 10월 만료를 앞두고 추가 연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중국은 협정에도 불구하고 교황청과 협의 없이 주교를 임명해왔다. 중국에는 국가가 인정하는 공식교회와 로마에 충성하는 지하교회가 있는데, 이 협정으로 공산당이 지원하는 중국 가톨릭 애국회의 주교들과 로마의 화해를 이루려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공산당의 우위를 인정하는 선서를 거부한 주교와 사제들은 괴롭힘, 체포, 심지어 실종의 위험에 처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프레드 플라이츠는 교황의 중국에 대한 접근이 오랜 기간 신앙을 수호해온 성직자들에게 모욕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한 교황이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