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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보는 뉴스] 03. 교황을 ‘공산주의자’, ‘개자식’이라고 불러

발행일 발행호수 2631

하비에르 밀레이가 2023년 8월 7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8월 13일 예비선거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동안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 제공: LUIS ROBAYO/AFP, 게티 이미지 제공)

아르헨티나의 정치인 하비에르 마일리 하원 의원은 8월 13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30퍼센트의 득표율로 주요 우익 및 좌익 연합 모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급진적 자유주의자와 무정부 자본주의자로 가톨릭 교회와 경쟁한 이력이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토박이 아들로 알려진 프란치스코 교황을 그는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했고 심지어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를 설파하고 있는 좌파 개자식”이라고 불렀다. 교황이 트윗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한 뒤 마일리는 이를 비난했다. 교황이 항상 악의 편에 서 있다고 주장하며 ‘교황의 모델은 가난(청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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