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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를 아시고 씻어 주시는 그분이 바로 하나님”

테마로 보는 신앙체험기 <하나님을 깨달은 순간>
발행일 발행호수 2593

광주공원집회(1955년 11월 25일~12월 1일)때 내린 이슬성신.

1955년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신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슬 같은 은혜와 그 권능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이후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시는 분이 성경에 기록된 ‘감람나무’이자,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심을 깨우치게 된 사람들. 이번 테마로 보는 신앙체험기는 하나님을 깨달은 그 순간의 기록들을 모아 엮었습니다.

해일을 일으키며 하나님이심을 발표

기장신앙촌 관리부 전무로 일하던 1980년 12월 24일 밤이었습니다. 제강 공장 경비원이 저에게 전화를 하여 “제강 앞바다에 파도가 심하게 들이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가 보니 거센 파도가 밀려와서 압연 공장은 도로까지 씻겨 내려가고 기둥 밑이 심하게 패어 허공에 뜰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들이치는 파도에 공장 부지가 씻겨 내려가는 것을 막아 보려고 커다란 돌덩이를 불도저로 밀어서 바다에 굴려 넣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어찌나 센지 바위가 자갈돌 굴러가듯 씻겨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처럼 파도가 심하게 들이치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은 조금도 불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해일이 들이쳐서 공장 부지가 씻겨 내려갑니다.” 하면서 자세히 보고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전혀 놀라시지 않으시고
“그래? 이제 현장에 가 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제강 앞바다에 가 보니 이번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다 쪽으로 바람이 부는데도 파도는 바람과 반대 방향인 육지를 향해 들이쳤습니다. 그것도 아까보다 더욱 강하게 들이쳐서 이런 해일이 계속되다가는 제강 공장 부지 전체가 씻겨 내려갈 것 같았습니다. 급하게 보고를 드리니 “그래. 걱정하지 마. 조금 있으면 알 거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해일은 점차 잦아들었고, 바다가 완전히 잔잔해지는 것을 보고 “이제 완전히 잦았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1981년 1월 3일 하나님께서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임을 발표하신 후, 제강 공장 앞바다에서 일어났던 해일은 하나님께서 천지조화의 권능을 보여 주신 것이며, ‘하나님임을 발표하기 위해 행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상태에서 엄청난 해일이 일어나고, 또한 바람과는 반대 방향으로 해일이 들이치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 해일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던 저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을 뵙고 지금까지 따라왔구나!’ 하고 생각하며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를 깊이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홍창홍 승사/기장신앙촌

내 죄를 아시고 씻어주시는 분이 하나님

1981년 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밝히셨습니다. 초창기부터 이슬 같은 은혜를 주시며 성경에 기록된 감람나무인 것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 존재가 하나님이심을 비로소 밝히신 것이었습니다. “감람나무는 하나님이야. 내가 창조주요, 하나님 틀림없어.” 하실 때 저는 떠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장신앙촌 축복일에 가서 안찰 받을 때 몹시 두렵고 떨린 적이 있었습니다. 안찰 받을 때마다 사람들의 죄를 정확히 지적하시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에 내 죄가 드러난다는 생각에 참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죄를 씻어 주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마음먹고 줄을 서 있는 동안 ‘저의 죄를 씻어 주시옵소서.’ 하고 계속 기도드렸습니다. 머릿속에 오직 그 기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갔을 때 부드러우신 음성으로 “그래, 내가 씻어 줄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대답해 주시는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셨을 때 저는 그 일을 떠올리며 ‘내 마음을 아시는 분, 내 죄를 아시고 씻어 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 아니시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됐는지 감격스러워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은 말로는 표현 못 할 크신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정옥 권사/충주교회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됐는지 감격스러워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은
말로는 표현 못 할 크신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놀라운 권능

1985년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캄캄한 새벽녘에 하나님께서 갑자기 전화하셔서 “동쪽 하늘의 내 별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거처했던 방에서는 2동 건물에 가려 하늘이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 전화를 받고 바로 중간 초소 경비실로 뛰어나갔습니다. 현재 소방차가 있는 장소입니다. 그곳에 도착하여 동쪽 하늘을 바라보니 많은 별들과 함께 커다란 하나님 별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전화를 드려 하나님 별이 보인다고 말씀드리니, 하나님께서는 그 별을 3배로 크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그 별빛이 사방으로 쫙쫙 퍼져나가 아주 커다란 덩어리로 환하게 빛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본 대로 그 현상에 대해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다시 전화를 하셔서 또 몇 배 크게 한다고 하셨고, 그러면 그 말씀이 끝나자마자 말씀하신 대로 별이 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번 하시고는, “내가 저걸 없이할 수 있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단 1~2초의 여유도 없이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로 그 별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혹시 구름에 가리웠나?’ 의심을 하며 주변을 살펴봤는데, 다른 별들은 여전히 창창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 주셔서 “또 나타나.” 하시면 별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이었지만 믿지 못할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하나님께서는 저뿐만이 아니라 전국 여러 제단에 전화하셔서 관장님과 교인들에게 하늘을 보라고 하시면서, 별을 크고 작게 하시고, 또 없이하셨다가 생기게 하시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떤 권능을 보여 주실 때, 특정인 몇 명에게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그 권능을 보여 주시며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전경옥 승사/기장신앙촌

방황하던 저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중학생 시절 한강모래사장 집회에 참석한 후 이만제단에 다녔던 저는 특별전도대원으로 활동했고, 소사신앙촌 메리야스 공장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갔다온 후로 특별한 이유 없이 신앙생활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1984년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생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한국 고로시멘트이사로 일하던 저는 회사 안에 기도처까지 만들어 일요일에는 직장 동료와 함께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가인이 아벨을 돌멩이로 쳐 죽이고 많은 사람이 가인을 핍박한다는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네 사람밖에는 없는데 가인을 핍박했다는 많은 사람은 누구인가? 성경의 오류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 기성교인과 목사들에게 물어봤지만 합당한 대답이 없어 답답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해답을 얻겠다는 생각으로 광주전도관을 찾아갔습니다.

광주전도관 관장님께서는 성경의 오류를 알려주시면서 1980년 하나님께서 예수의 정체를 밝히셨던 말씀도 전해 주셨는데, 저는 예수를 부인하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후는 무슨 말을 나눴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고 머리가 띵하며 빙빙 도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론 괜히 전도관을 찾았구나 후회스럽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밥도 못 먹고 직장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머리는 계속 빙빙 돌고 복잡하였으며, 몸은 야윌 대로 야위어 주위 사람들이 걱정했습니다.

6일째 되던 토요일, 전에 관장님이 주신 신앙신보가 보고 싶었습니다. 펼쳐 든 부분이 하나님 말씀이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초창기 때와 변함없이 “죄짓지 말라.”는 박태선 장로님 아니, 우리 하나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고, 제가 그토록 뵙고 싶었던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람나무가 여기 계시는데, 예수가 구세주가 아닌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순간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초창기 때와 같은 생수가 통하는 은혜가 연결되었습니다. 또 복잡했던 머리가 시원해지며 속이 뻥 뚫리는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전화벨 소리가 울려 받아 보니 관장님이었습니다. “내일 예배드리러 오시
죠?” 하기에 저는 “예!” 하며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알지 못해 방황하던 저를 붙들어 주시고 다시금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신 은혜에 지금도 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박양진 승사/기장신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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