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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성당에서 강간당한 수많은 아동들, 마약중독․자살… 사제, 치유위해 기도한다고 外

발행일 발행호수 2636

* 필리핀 매년 1월 9일, ‘검은 예수상’ 거리 행진. 예수상에 손만 닿아도 기적적 치유력 있다 믿어. 250년 역사 가진 이 행사, 코로나로 3년간 중단해. 오히려 코로나 때 했으면 대박 났을 텐테…

* 벨기에 언론, 가톨릭 기관들의 아동 인신매매 네트워크 운영 폭로.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1980년대까지, 3만 명 아기들 강제로 빼앗아 팔아넘겨. 교황, 2024년 외교단 연설에서, 태아는 “인신매매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nê diventare oggetto di mercimonio)”, “아이는 결코 상업적 계약의 근거 될 수 없다”고. 언론에 이미 다 폭로됐는데… 교황 제정신인가?

캐번이미지

* 로마 가톨릭, 예수를 못 박혀 죽게 한 유대민족의 혐오 부추겨 유대인 학살. 유럽 내 반유대주의 확산돼 제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 답습. 가톨릭교회의 계속되는 유대인 혐오 조장… 역사적 범죄 또 답습하려는 걸까?

* 교황, 바티칸 주재 대사들에게 한 2024년 연례 연설에서: “민간인 무차별 공격은 전쟁범죄다”, “인간의 존엄성 지킬 국제인도법 이행위해 노력해야”, “반유대주의 부활은 반드시 제거할 재앙”….. 누가 누구 얘길 하는 걸까?

* 성당에서 강간당한 수많은 아동들, 마약중독․자살… 삶 망가져. 사제들, 가톨릭교회의 피해자들을 치유하기 위해 기도한다고. 기도하다 당한 건데 ‘기도하면 치유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종교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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