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말씀
신앙체험기
기획
특집
피플&스토리
오피니언
주니어

가을밤 수놓은 레스토랑 음악회

발행일 발행호수 2268

사원들과 신앙촌 주민들이 함께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레스토랑 음악회 광경.

신앙촌 기업 사원들의 작은 음악회인 “신앙촌 레스토랑 음악회”가 지난 9월 28일에 있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이 음악회는 협주곡을 연주하여 시온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6번 1악장(이수미),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악장(김연정),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 3악장(박경훈), 베리오의 바이올린 협주곡(한미현)이 연주되었다. 이들의 무대가 더욱 빛나는 것은 기업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며 부단한 노력으로 만드는 음악이기 때문일 것이다.

매월 연주회가 있는 날이면 두 눈을 반짝이는 시온실고 학생들부터 넉넉한 미소로 바라보시는 어른 분들까지 한가족 같은 신앙촌 사람들이 자리를 메운다. 미국 L.A.에서 올해 2월에 기장신앙촌으로 입주한 김정숙 권사(79세)는 “그동안 레스토랑 음악회에 한 번도 안 빠졌어요. 음악이 참 좋지요” 하며 빙그레 웃었다.

유리창 너머로 목백일홍과 연못이 자연의 무대 배경을 만드는 레스토랑 음악회는 신앙촌 사람들의 행복한 여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