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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만 2000년 전 인류 발자국 발견

발행일 발행호수 2617

미국 유타주에서 발견된 1만 2000년 전 인류의 발자국. 사진=코넬대학 연구진

성인과 어린이 발자국 88개 발견

미국에서 1만 2000년 전 인류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선사시대에 살았던 성인과 아이의 발자국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지난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사막에서 약 1만 2000년 전 살았던 성인과 어린이의 개별 발자국 88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고대 인류의 흔적을 담은 이 발자국은 지난달 미국 코넬대학교 소속 고고학자인 토마스 어번 박사와 대런 듀크 박사가 우연히 유타주 솔트레이크에 있는 공군 시험 훈련장을 지나던 중 발견했다. 두 사람은 솔트레이크 사막 바닥에서 발견한 독특한 형상이 사람의 발자국이라 확신했고, 본격 조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지표투과레이더를 사용해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추가 발자국까지 찾아내 최소 88개의 개별 발자국을 찾아냈다. 현재 사막이 된 이곳은 고대에는 인류가 살았던 습지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이 발자국들이 1만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 시기는 매머드 같은 동물이 살던 구석기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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