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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2월 5일 – 시온여자농구팀 특집기사

발행일 발행호수 2130

시온여자농구단의 훈련모습과 코치와의 인터뷰, 그리고 임원과 선수들은 소개한 1973년 2월 5일자 신앙신보 4면.

1973년 2월 5일자 신앙신보에는 1월 22일 실업여자농구팀의 일곱번째 팀으로 창단된 시온여자농구팀에 관한 특집기사가 4면에 실려있다.

코치의 날카로운 구령에 따라 11명의 선수들이 옆걸음으로 뒷걸음으로 메뚜기같이 코트를 맴돌면서 하루 5시간씩 훈련하는 모습을 싣고 그옆에는 임규삼 코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우선 강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본기를 튼튼하게 하여 3년내에는 국내 톱클라스로 만들 작정입니다.”

임원과 선수들을 소개하는 란에는 오성민단장의 이름이 눈에 띄고, 강현숙씨가 주장으로 소개되었다.

MBC해설위원 이희주씨는 시온여자농구단 창단의 의의와 전망이라는 기고문을 본지에 보내고 정신자세와 교단의 지원이 좋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또 창단일의 성황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다른 팀이 할 수 없는 신앙심으로 뭉친 정신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였다.

4면으로 증면발행을 시작한 1973년 2월 5일자 본지 1면을 보면 ‘설득력있는 세미나 전도’ 라는 제목의 톱기사가 실려 있다. 기사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최근 청소년들을 상대로 제3중앙전도관 청년부가 『신앙강좌 세미나』를 주최했다. 첫 주제인 『비교종교』를 통해 참석자의 관심과 의욕을 끌도록 했다. 그다음으로 『신앙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불신자들에게는 신앙의 필요성과 교인들에게는 신앙의 정확한 의의를 일깨워 준다. 또 『은혜 받는 방법』이란 주제 아래 은혜를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 것을 깨우쳐 주고, 『신앙촌은 왜 필요한가』라는 마지막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3면에는 증면을 맞이하여 ‘본지 지령 750호, 그 역사속의 희비’라는 제목으로 본지는 만방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성도들에게 새 소식과 이긴자 감람나무의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데 사명을 다하여 왔으며 힘있게 증거되는 마지막 역사, 그리고 시온의 건아들이 힘차게 뛰는 모습을 더욱 자세히 신속히 전할 사명을 다하겠다는 기사가 있다. 그와 더불어 18년에 걸친 7백 50여장의 본지를 빠짐없이 고이 간직한 독자와의 인터뷰와 ‘우리신문을 이렇게’라는 코너로 애독자들의 본지에 대한 비판과 기대의 글이 실려있다.

박근영기자 pky@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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