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2월 22일 – 제2중앙 역사적 준공
삼양동 입구 둔덕에 3층 메머드 제단제2중앙 역사적 준공 1971년 2월 22일자 본지 1면을 가득 채운 톱뉴스는 ‘미아리 삼양동 입구 둔덕에 천 여 평 3층 매머드 제단 신축’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서울 제2중앙 역사적 헌당예배 대성황’이란 제하의 기사이다. 교회의 외관과 실내 예배장면을 큰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사의 일부를 옮겨본다. “하나님께서는 하오 2시에 등단하셔서 생각조차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는 자라야, 흠과 티가 없는 조건이 되어야만 구원함을 받는다. 죄와 상관없는 아름다움, 깨끗함, 성결함을 입은 자만이 구원함을 얻는다. 구원을 깨달았으면 생명을 내건 노력이 있어야 한다. 입술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깨달았다, 느꼈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깨달았으면, 느꼈으면 생명을 내걸고 말씀에 순종하며 지키고 행함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생각의 빈틈에 마귀는 침투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순간순간 주를 바라고 이겨야만 하는 것이다. 마음을 이기는 사람은 마귀를 이기는 것이요, 사망을, 세상을 이겼다 하는 것이다라고 설교하셨다.
한편 동제단은 급증하는 성도들과 지역적 확대로 인하여 성북구내 중심요지 둔덕에 1천 58평을 매입, 지난해 3월 1일 덕소 제2신앙촌제단을 본딴 12층높이의 3층 1천 여평 건물을 기공하여 11개월 만인 지난 21일 낙성을 본 것이다.”
서울 7중안 산하 서대문지관의 여학생회에서 ‘벽촌의 제단에 성미를 보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지방벽촌제단과 개척제단에 적은 힘이나마 돕고자 한다며 주2회의 절식운동을 펴면서 ‘받은 은혜에 보답할 길’을 찾는 학생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 경상남도 울산 시찰구 산하 방어진제단이 활발한 심방전도로 어민들이 입교하여 교인 수가 4배가 하며 부흥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도 보인다.
1면 하단의 광고란에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시내 6개 매머드 제단의 주일 대예배 시간과 장소, 전화번호를 광고하고 있다. 오전 8시 40분 서울 신길동의 4중앙의 예배를 시작으로 9시 30분 이만제단인 1중앙, 10시 20분 서대문구 합동의 7중앙, 11시 10분 숭인동의 3중앙, 낮 12시 신축 기사가 난 2중앙, 12시 50분 전농동의 5중앙에서 연이어 예배를 인도하셨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