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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2월 12일

속초방송국과 교섭하기도... 조화 수출 '외화획득 기대'
발행일 발행호수 2168

1962년 2월 12일자 신앙신보 1면에는 속초 HLKS에서  매월 1, 2회 하나님 말씀을 방송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일익 부흥되고 있는 속초전도관에서는 지난 1월 26일 HLKS 속초방송국과 교섭 끝에 하나님 말씀을 이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증거 할 수 있는 좋은 찬스를 얻었는데 매월 1회 내지 2회에 걸쳐 약 30분 간 하리라 한다. 이로 인하여 동 전도관에서는 성경연구회를 조직하고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옆에는 ‘KA, KV에 취음/ 13, 14일 어린이 시간에 각각 방송’이란 제목 아래 시온국민학교 어린이합창단에 관한 기사가 있다.

“시온국민학교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에는 문화방송국에 2월 2일 오후 2시에는 중앙방송국에 가서 각각 방송합창녹음취음을 하였다. 동 합창단은 약 50여 명의 꼬마학생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날 방송국관계자의 평을 들어 보면 ‘서울학생들 보담 오히려 표정이라든가 감정이 더 나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 바 이는 오직 신앙의 결실이라’고 칭찬하였다.

취음된 방송은 중앙방송이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 어린이 시간에 그리고 문화방송에선 오는 14일 오후 6시 노래잔치 시간에 각각 있을 예정이다. 이날 취음된 곡목은 ‘눈길’, ‘눈꽃송이’, ‘노래는 즐겁다’, ‘자장가’, ‘김서방의 농장’, ‘봄맞이’, ‘봄이 왔다고’등 이라고 한다.”

또 신앙촌에서 물망초, 영란 등 조화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여 앞으로 외화획득에 크게 기대가 된다는 기사도 게재되어 있다.
박근영기자pky@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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