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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1월 22일 – 서울 7중앙(서대문교회)서 추수감사 예배 드려

발행일 발행호수 2158

봄이 되면 씨앗을 뿌리고 봄에 뿌린 씨앗이 움을 틔우고 가을이면 열매가 맺힌다. 사람들은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저절로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주 작은 식물이라도 그것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 하나하나 하나님의 신이 일일이 조절해 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가을이면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예배를 해마다 드린다.

1976년 11월 22일 신앙신보 1면에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전국 각제단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기사를 볼 수 있다.

“11월 21일 각 전도관에서는 추수감사절 예배가 있었다. 서울에서는 하나님의 인도 하에 7중앙에서 감사 예배를 드렸으며 소사 제1신앙촌, 덕소 제2신앙촌, 기장 제3신앙촌에서도 예배를 드렸다. 지난 일년 동안 주신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한 추수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자세로 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그리고 “추수감사를 위해 오는 11월 25일 오후 7시에 서울 제4중앙전도관에서 청년연합회 주최 ‘감사연합 예배’가 열린다. 특히 이날 감사예배를 드린 후 교역자 성가대, 부인회원들의 합창발표회 및 청년연합회에서 준비한 독창 중창 기악 등의 다채로운 특별순서도 마련되어 있다.”고 전한다.

그 아래는 ‘음반 취입위해 맹연습’이란 제목이 눈에 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시온합창단은 서울 제3중앙전도관에 완전 방음장치가 된 합창단실을 꾸며 놓고 11월 27일 성곡들로 구성된 레코드판 취입을 위한 연습에 열중이다. 매주 3일씩 1백여 명의 단원들이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근영기자pky@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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