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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10월 20일 – 기성교회의 방해 대단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천성뉴스 순회 상영
발행일 발행호수 2231

1958년 10월 20일자 신앙신보에는 포석투석침공전이라고 굵은 활자로 신문 정중앙에 있는 기사가 눈에 띈다.

“포석투석침공전” 아직 6·25 전쟁의 흔적이 남아서일까, 제목부터 겁이 나는데 내용 역시 무시무시(?)하다. “전남 무안군 일로면 의산리 소재 일로전도관은 그동안 기성교회측의 선동을 받은 폭도들에 의해 연속적으로 예배 방해를 받아왔는데 8월 10일 주일저녁예배시에 폭도 200여 명이 일로전도관에 고함을 치며 쇄도하여 돌과 담배불을 던지는 등 갖은 만행을 하다가 급기야 제단 벽을 헐고 창문을 파괴하는 소동을 일으킨 것이다. 전도관 식구들의 무저항 사수와 테러단 측의 사과로 일단락 되었다”고 보도한다. 당시엔 기성교회측의 방해가 곳곳에서 심심찮게 일어났던 듯하다.

기성교회의 방해 가운데도 전국 곳곳에 새롭게 세워지는 전도관 신축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진부전도관이 인근 기성교회의 방해공작 속에서도 신축준공을 보았고, 역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면에 평창 전도관이 개척설립되었다. 경남 창원군 동면 용덕리 소재 덕산 전도관에서 인근의 고등포제단을 개척하여 부흥집회를 열었는데 이때도 기성교회측 불량배들이 작당하고 예배방해 공작을 일삼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6일간의 집회를 마치고 기성교인 다수가 돌아왔다고 전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한산전도관도 신축 단장을 하였다. 땅끝 마을 전남 해남의 옥천면에 사는 진 장로는 그곳에 수십년 전에 장로교회를 세운 사람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도관으로 전향해 옥천에 전도관을 세우고 새로 전도사를 맞이하며 제단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한다.

생명물의 권능을 소개하는 두 가지 기사가 실렸다. ‘경북 의성에 사는 신 양은 7년전부터 앓아온 나병으로 의학치료법은 다해보았는데 더 악화되어 소망없이 살다가 다인전도관에서 생명물을 마시고 환부에 바르기도 하였는데 병이 물러가고 얼굴에 있던 자국도 다 사라지고 이제는 가족도 모두 전도관 열렬한 교인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전남 강진에 사는 성 씨는 앉은뱅이와 중풍이 한꺼번에 와 고생을 하다가 강진전도관을 찾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생명물을 마신 후 신기하게도 병이 완치되었다’는 것이다.

1면 하단엔 서울중앙전도관 영화부에서 신작 영화 ‘천성뉴스 제4호’ 전국 순회 상영 일정표를 안내하고 있다. 10월 13일부터 서울중앙전도관을 시작으로 충청도 일대를 순회하고 인천, 영종, 덕적까지 하루도 쉬지않는 매일의 상영 일정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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