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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회 신축 예배와 축사

'어려울 때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
발행일 발행호수 2330

춘천교회 신축예배가 15일에 있었다.

“신축예배때 날씨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거예요.”
춘천교회 신축예배가 있던 15일의 화창한 날씨를 보며 신축예배에 참석한 어느 관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했다. 아침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교역자와 교인들이 예배 시작 한 시간도 더 전부터 예배실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예정 시간보다 30분 가량 빨리 예배가 시작되었다.
“은혜 속에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는 김선희 학생관장(강릉교회)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는 아름다운 화음이 돋보인 중부 학생관장의 특순과 소프라노 오윤실씨의 독창에 이어 춘천교회 여성회의 찬송으로 이어졌다. 많은 기도와 눈물로 오늘을 준비한 춘천교회 여성회원들의 찬송은 첫 소절부터 눈물이었다. “어려움 당할 때 위로되시고 외로워 울 때도 한결 같이/이 영광 어떻게 감사드리며 이 은혜 어떻게 갚으리까”

남부 총무 윤혜정 관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질 때마다 우리는 우리들의 작은 마음들이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할 수도 있음을 새삼 깨달으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교훈을 얻게 됩니다.
부지를 매입하고 6개월만에 신축예배를 드릴 수 있기까지 애태우시며 수고하신 관장님과 교인들의 노고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혜가 함께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어진 설교에서 중부 총무 김미숙 관장은 “초창기 대구에 하나님께서 오셔서 너희가 수고하고 드리고 기울인만큼 너희 운명에서 액운 곧 지옥에서 치루는 불행이 감해진다 하셨습니다. 그 말씀 평생 신앙의 푯대로 살았습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보배같은 시간을 드리는 일, 최고의 보물을 저축하는 일이니 주위를 둘러보고 선을 알고 행치 못해 지옥 가는 일 없도록 일을 찾아서 해야겠다”며 오늘 깨닫는 시간이 된다면 아름다운 춘천에서의 이 시간이 “영원의 복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춘천교회 손희숙 관장(작은 사진)은 경과보고를 통해 “하나님의 일이기에 가능했다”며 그간 많은 사람들이 보내준 격려와 응원, 금일봉만 주신 것이 아니라 용기도 함께 건네받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끝까지 마무리를 해준 건설업체 권순석 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대리석으로 외벽을 마감한 3층 건물인 교회는 1층에 소예배실과 주방, 식당, 여성회 회의실을 들였고, 2층에는 학생예배실과 학생회 회의실, 관장 집무실이 있다. 3층의 대예배실은 군더더기 없이 하얀색을 메인으로 해서 나무의 질감과 색을 살려 포인트를 준 깔끔한 인상의 인테리어가 예배실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춘천의 유명한 닭갈비와 막국수로 점심식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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