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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만들어 준 아름다운 여행!

경남 2지역 여학생들의 즐거웠던 여름방학
발행일 발행호수 2338

`폭염도, 폭우도 경남2지역 여학생들의 ‘아름다운 여행’길을 막을 수 없었다. 개학을 앞두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이번 여행길은 각 중앙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9명의 임원들로 구성되었다. 8박9일(8월8일~15일)동안 갖가지 추억을 쌓으며 따뜻함, 그리움, 소중한 감정을 찾았다는 그들의 움직임을 따라가 보자!`

첫번째 목적지: 기장신앙촌 `두근두근한 우리들의 이야기 시작`
● 8월 8일 일요일 저녁 – 집합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늦은시간에 기장신앙촌에 모두 도착!

8박 9일을 함께 한다는 흥분 때문인지 다들 눈빛이 초롱초롱했다. 하지만 내일 있을 추억들을 위해 짐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 넓고 많은 숙소방을 청소하시는 권사님들이 진짜 대단하시다”라고 해영이가 입을 쫙 벌리며 말했다.

● 8월 9일 월요일 저녁 – 보람있었던 숙소 봉사
이불에 이물질이 묻었는지 많은 이불을 하나 하나 확인하는 것을 도와드리면서 그동안 우리를 위해 청소해주신 권사님들께 감사했다. 모든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덥고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보람 된 시간이었다. 이어 체육대회 기수연습과 운동에 매진했다. 이날 우리들의 열정은 무더운 여름 날씨보다 뜨거웠다.

● 8월 10일 화요일 저녁 – 천부교회 역사 공부
“1955년에 시작한 천부교 역사에 놀랐고 55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역사적 순간에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웠다. 특히 이 모든 역사적 사실을 내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수정이가 말했다.

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을 하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목적지: 밀양천부교회 `갖가지 추억을 쌓으며 성장한 우리`
● 8월 11일 수요일 저녁 – 두근두근 잠자리 복불복
비와 함께 태풍이 분다는 불안!

밀양천부교회 도착 후 우리에겐 더 불안하고 두근거리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잠자리 복불복이었다. 이틀 밤을 어디에서 자는냐가 결정되는 순간~ 제발 텐트만은 안 걸리길!

하지만 소윤이는 이틀 모두 텐트취침! 덕분에 새로운 경험과 텐트에서 함께 한 승은이랑 친한 벗이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비가 멈춰줘서 물놀이를 할 수 있었고 민물고기도 잡고 흐르는 물살에 앉아 컵라면도 먹고 오리고기도 구워먹었다. 칼이 없어 수박을 해영이의 파워로 맛있게 먹은 추억!! 고마워~

● 8월 13일 금요일 저녁 – 밀양에서의 새벽예배
다른 지역 천부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여서인지 나는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드렸다.

밀양 여성회 관장님께서는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지 않는 여학생에게 지혜를 주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성결하고 맑은 여학생이 되기를 강조하시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장 예뻐하시는 학생의 조건이라고 하셨다.

그래서일까? 조은이 언니는 겸손하게 앉으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보라는 대답을 잘해서 여성회관장님께 상금도 받고 우리에게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사주었다.

세번째 목적지: 울산천부교회 `따뜻함, 소중한 감정 알아`
밀양 산들을 지나 울산천부교회 도착!

우리를 챙겨주신 밀양관장님과 아이들을 위해 보라와 진희언니가 아침 식사준비를 했다. 맛있게 먹어 주는 승은이를 보면서 그동안 어색했는데 편해진 것 같아 교회친구나 동생에게 더 잘 대해주고 언니들 말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자 바닷가 출발!

처음엔 따로 노는 듯한 우리가 다 함께 신나게 놀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관장님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저녁에는 울산관장님의 학창시절 당시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는 경험담을 들었다. 수정이는 언제나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서 좋다고 했다.

네번째 목적지: 기장신앙촌 `고마워! 익숙해진 아름다운 말`
● 8월 15~16일 – 축복일 참석
하나님께서 특별히 기억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입사생이란 말씀에 입사생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나현이를 보면서 나 또한 하나님께서 직접 세워주신 학교에 다니는 언니들이 부러웠고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8박 9일 동안 하나된 것을 증명해 주듯 ‘요리경연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고마워~’

진희언니가 아플 때, 수정이 안경을 찾아줬을 때, 나현이가 라면을 쏟았을 때 우리가 도와준 작은 행동 하나가 큰 고마움으로 남아 8박 9일 여행을 아름답게 완성해준 이유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번 여행이 ‘완벽’하다고 느낀다.
임하나(중3) / 울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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