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행사 스케치
추수의 계절 가을. 산천이 아름답게 물들고 한 해의 결실을 풍성히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 예배가 신앙촌에서 있었다.
음악순서 사회자 김은실 씨
예배 음악 순서의 첫 무대는 시온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차이코프스키의 〈폴로네이즈〉였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작품 번호 24번 중 제3막에 나오는 이 곡은 화려한 폴란드 무곡풍의 장중하고 품위 있는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온오케스트라의 섬세하면서도 힘찬 연주가 추수감사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 신앙촌여성합창단은 최정화 시에 이동욱이 작곡한 <그리움>과 하이든의 <저 하늘은 주 영광 나타내고>를 선보였다. <그리움>은 따뜻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공존하는 사계절의 자연 풍경을 고요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담아낸 곡이며, <저 하늘은 주 영광 나타내고>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천지창조 13번 곡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은혜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신앙촌여성합창단의 맑고 힘찬 하모니가 하이든 특유의 밝은 선율과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겼다.
한편, 전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로 ‘두근두근 캐릭터 축제 ON’이 열렸다. 챌리지존, 포토존, DIY존, 캐릭터 굿즈샵 등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가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신앙촌 식품 공장 견학과 함께 천부교 유튜브 채널 구독과 신앙촌 쇼핑몰 회원 가입 이벤트, 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 전시, 군밤과 군고구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신앙촌여성합창단 지휘자 조은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