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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회 – 화합과 단결을 자랑하는 교회

화합과 단결을 자랑하는 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75

1.청장년회 임원들이 남삼호 관장(맨 오른쪽)과 함께 했다. 가운데줄 맨 오른쪽은 장년회장인 김종식 승사이고 그 옆이 최종태 승사이다. 2.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에 위치한 부산중앙교회 3. 주일학생회 임원들이 이철희 부관장(맨 왼쪽)과 함께 교회 입구에서.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 6·25 전쟁 시에 수많은 난민들이 힘들게 둥지를 틀고 삶을 꾸려가던 곳이다.

부산중앙교회는 부산의 관문인 금정구 구서동 금정문화회관 마당을 마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부산의 관문으로서 경부고속도로, 도시고속도로, 산업도로 및 도시철도 1호선의 시발점으로 육로 교통의 접속 지점에 속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탁 트인 시야가 금정구를 삼킬 듯하다. 현재 부산중앙교회는 1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2009년 6월에 준공되었다. 부산 중앙교회는 관청의 수많은 꼬투리를 하나하나 헤쳐가면서 건축허가를 받아내 당시 책임관장이던 진영섭 관장과 전교인들의 눈물로 이루어낸 걸작품이다. 부산중앙교회는 3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식당과 신앙촌상회 그리고 방과 후 교실, 회의실과 사택 , 2층은 소예배실과 교역자 사택 3층은 대예배실로 구성되어 있다.

남삼호 책임관장에게 교회의 자랑거리를 물으니 부산중앙교회의 자랑은 ‘화합과 단결’이라고 한다. 모든 일은 제직회를 통하여 논의하고 결정하고 있어 부산중앙교회는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모두가 순종하며 화합하여 일을 처리하고 있다. 어떠한 안건이 생기면 일사천리로 중지를 모아 해결책을 신앙 안에서 모색한다고 한다. 교단의 절기행사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새 식구를 신앙촌으로 전도하고 있는 교회도 바로 부산중앙교회이다. 이 교회는 장년회장이 두 명으로 그 주인공은 김종식 승사와 최종태 승사이다. 365일 교회 출석은 물론 2009년 6월 부산중앙교회 신축 시에도 앞장서서 모범을 보였다고 교인들은 전한다. 두 회장은 늘 교회 구석구석을 살피며 성전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두 회장이 만사에 앞장 서고 있기에 부산중앙교회는 전국의 모범적인 교회라고 칭송받는가 보다.

부산중앙교회는 서울 서대문교회에 이어 남자교회 중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신앙촌상회를 오픈하였다. 작년 11월에 신앙촌상회를 개업한 김종식 승사는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해 주었다. “서1동점을 계약하고 인테리어를 할 당시에 남 관장께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왕복 두 시간 걸리는 거리를 오셔서 기도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두 명의 장년회장은 교회 일에 솔선수범
신앙촌상회도 하고 새롭게 신앙촌 간장 대리점을 준비
사업과 전도에 매진하는 교회가 될 것
그에게 10개월 동안 신앙촌상회를 경영한 소감을 물었다. 한 마디로 “우리 신앙촌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정말 좋다”고 하였다. 요즘 같이 사기와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에서 온 정성을 쏟아 최고의 기술과 신용으로 만든 신앙촌 제품이 단연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3개월이 지나면서 고객이 고객을 모시고 와 고객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한 스님은 신앙촌 제품이 제일이라며 한 번씩 오면 여러 제품을 사가기도 합니다. 구태여 설명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신앙촌 것은 뭐라도 믿습니데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고맙습니다.” 또한 “부산은 본래 항구도시라 외제물품이 많이 돌아다니는 곳입니다. 제 고객 중에는 외제만을 고집하다가 이제는 신앙촌 물건만 애용하는 고객도 있습니다. 천부교인으로서 신앙촌상회는 최고의 가치 있는 신앙생활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정말 해볼 만한 사업입니다”라고 추천하였다.

김 승사 상회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동식 권사는 “전화 한 대와 간판만 있으면 소비자가 알아서 찾아옵니다. 요즘 소비자에게 파는 물건을 가지고 장난치는 메이커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소비자들은 ‘신앙촌 제품은 50년 동안 한 번도 구설수에도 오르내리지 않고 특히 신앙을 가진 분들이 만드니까, 100%신뢰가 간다’고 칭찬을 합니다.”라고 거들었다. 박 권사는 주일 날 교회에 오는 모든 교인들의 식사를 담당하며 새롭게 태어난 인생을 신앙으로 하루하루를 열고 있다. 병원에서 포기한 그에게 의사는 사형선고를 내렸으나 생명물과 신앙으로 매달려 그는 다시금 살아난 것이다.(본보 2009년 2월 15일자) 그러기에 박 권사는 그 누구보다도 교회 일에 열성적이다.

최종태 승사도 본인의 개인 사업을 하면서 일주일에 이틀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사업을 위하여 시간을 내고 있다. 그는 “대기업들은 광고비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합니까? 그것이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제품은 광고가 필요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두부가 떨어지면 소비자들이 다른 제품은 안 먹겠다고 한다며 생명물 두부를 빨리 가져오라고 하는 판매점 사장님 전화를 받으면 어깨가 으쓱해집니다.”라고 기뻐하였다. 이제 사업을 시작한지 3년이 된 최 승사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이것만은 내가 해야겠다”는 각오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양대길 권사는 지금 신앙촌간장 대리점 오픈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하는 방법은 은혜를 받아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간장 대리점을 오픈 하는 것은 먼저 제 자신의 신앙이 사는 것이고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니 어찌 방관할 수 있습니까? 항구 도시의 특성상 간장 수요는 많을 것으로 보여 생명을 다하는 심정으로 사업에 임할 작정입니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하였다. 김창연 권사도 교회 출석은 100%다. ‘모든 예배에 빠지지 말라’고 당부하시던 하나님의 말씀을 잊을 수 없다고 하면서 교회의 온갖 궂은일은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이순재 권사도 김 권사와 함께 교회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교인들이 자신의 일보다는 교회 일을 먼저 챙기고 있기에 부산중앙교회의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부산중앙교회는 그간 침체되었던 주일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작년 12월 말에 부임한 이철희 부관장은 토요일과 주일날은 내내 주일학생들과 연락하기에 바쁘다. 이 관장은 주말이면 간식거리를 챙겨 인근 초등학교로 달려가 아이들과 축구나 운동을 함께 하며 친근감을 쌓고 있다. 장년회에서도 주일학생 전도를 위하여 봉고차를 준비하였고 앞으로 컴퓨터 시설과 공부방도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윤준형(중1)군은 중학교 3학년인 누나로부터 5년 전에 전도를 받았다고 한다. 누나가 이야기 해주는 ‘천부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천부교인이 된 윤 군은 “천부교 관장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천부교를 믿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군의 아버지는 두 자녀가 다니는 천부교에 대해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한 후 “천부교가 괜찮은 교회이니 다녀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 관장의 열정을 옆에서 지켜보니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주일학교 전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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