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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교 학동교회 신축예배

발행일 발행호수 2208

오랜 겨울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부교 광주 학동교회(위 사진)의 신축예배가 2월 8일에 있었다.

2000년 2월에 신축예배를 드린 바 있는 학동교회는 교회 일부가 도로에 수용되면서 재신축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지난 2006년 8월 중순에 공사를 시작하여 11월 말에 마무리 하고 이번에 신축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윤안숙 관장(서동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성신이 거느리시니 즐겁고 태평하구나’ 찬송가 469장을 부른 후에 특순으로 이어졌다. 학동교회 출신 시온 입사생인 시온 오케스트라 단원 박효진 씨의 첼로 독주와 남부 학생관장의 특순과 학동교회 부인회원들의 찬송이 이어졌다.

`전체가 합심하여 더욱 힘차게 달리고
성신의 불길이 크게 일어나기를`

이혜승 사장은 축사를 통해 “불과 몇 년 전에 신축한 제단을 허물고 다시 이렇게 세우기까지는 성전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애쓰신 양경희 관장님과 열악한 조건을 감수하고 공사를 진행하신 분의 수고가 깃들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힘겨운 여건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여 세워진 제단이기에, 비록 규모는 작을지라도 그 속에 굳건한 의지가 담겨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에서 이끄시는 관장님과 제단의 기둥이신 어른 분들, 그리고 학생파트까지 전체가 합심하여 더욱 힘차게 달리기를 이 자리의 모든 분들과 함께 기대해 봅니다.”고 했다.

격려사를 한 김미숙 관장(전농교회)은 어려운 때 제단을 이룩한 관장과 교인들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면서 “명실 공히 호남의 영적 수도 역할을 확실하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맛본 사람들을 하나하나 이끌어내고, 초창기와 같은 성신의 불길이 다시 일어나 알곡을 걷어 들이기를 기원합니다.”고 했다.

윤혜정 관장(대신교회)은 설교에 앞서 526장 찬송을 인도했다. 윤 관장은 설교를 통해 요즈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상 이변과 환경 재앙으로 걱정하는 지구촌의 현실을 거론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이 세상 어디에도 미래에 대한 희망은 찾을 수 없음을 또 한번 느끼면서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 삼고 살아가는 인생으로 붙들어 주신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더 깊이 깨닫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자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먼저 불러 주셔서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많은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셨건만 자신들의 노력이 모자라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질까 노심초사하시는 하나님의 권고 이상 큰 사랑이 어디 있으며 이 사랑을 마음에 새기는 자 이상 더 복된 자가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광주 3중앙 학동교회의 신축도 꼭 된다는 믿음 속에 하루하루 작은 못질이 모여 오늘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성전을 허락해 주신 큰 뜻을 헤아리며, 먼저 교인 한 분 한 분 의식이 깨어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나의 모습, 나의 자세를 어떻게 갖추어야 하는지 살피며 한마음으로 열심을 내는 광주 3중앙 식구들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설교했다.

경과보고를 위해 나온 학동교회 양경희 관장은 “앞서 말씀해주신 모든 내용들을 명심하여 발전하는 학동교회가 되겠다.”며 인사했다.

교회는 2층과 3층에 예배실이, 1층에 사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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