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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가득한 미소를 전하고 싶어요

2019 여성회 전도의 날
발행일 발행호수 2563

인천교회 새교인들이 예배실 입구에서 이름을 적고 있다.

전농교회 새교인들을 입구에서 안내하고 있다

# 21일 오전 10시 반, 인천 천부교회 앞 신포역 4번 출구. 전철이 도착하자 예쁘게 차려입은 젊은이와 중년 여성들이 쏟아져 나왔다. 전철역과 바로 연결된 인천교회 입구에서는 핑크색의 풍선 아치와 안내자가 환한 미소로 새교인들을 반겼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삼삼오오 교회에 들어서는 새교인들은 환한 미소에 화답했다. “초대해주셔서 고마워요~”

# 같은 시간, 청주교회에서도 새교인을 맞이하는 교인들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초대한 사람들의 명단을 보며 연신 교회 앞에서 서성이던 최호순 권사는 기다리던 새교인들이 보이자 얼굴이 활짝 피었다. “신앙촌상회 고객분들께 며칠 전부터 계속 초대 전화를 드렸는데, 오늘 오시니까 정~말 기쁘고 좋아요.”

# 14일, 울산교회 전도의 날. 예배실을 가득 메운 새교인들이 은은하고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시온오케스트라와 전국여청합창단의 연주 영상이었다. 처음 온 이두순 씨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참 편안하고 좋아요”라며 미소지었다.

말씀에 귀기울이는 새교인들

14일과 21일 여성회 전도의 날. 천부교 소개가 시작되자 새교인들은 조용히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엄기숙 씨(인천교회)는 “세상 범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금,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 무척 와닿았어요”라고 했다. 미움이 가득했던 마음이 은혜를 받고 변했다는 신앙체험기가 기억에 남는다는 황윤하 씨(노량진교회)는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라는 것을 알았어요. 제 생활을 돌아보게 됩니다”라고 했다.

윤옥자 씨(울산교회)는 “왜 신앙촌이 생겼는지 몰랐는데 오늘 ‘자유율법과 신앙촌’에 대한 설교를 듣고 그 이유를 알았어요. 5월 이슬성신절 때 꼭 신앙촌에 갈 겁니다”라고 했다.

울산교회 전도의 날 예배 모습

청주교회 전도의 날 예배모습

전교인이 한 마음으로 전도

몇 달 전, 여성회 전도의 날이 정해지자 전국의 천부교회에서는 “할 수 있다 전도, 해보자 전도, 하면 된다 전도”를 강조하며 교인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부터 시작했다. 잘하는 사람만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해야 할 사명임을 깨닫고 젊은 교인부터 연세 드신 교인까지 모두 전도 목표를 세웠다.

전도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며 매일 기도를 드렸다는 김경환 권사(인천교회)는 “내 나이 팔십이 넘었지만 모든 교인이 전도에 동참하자는 말씀을 듣고 꼭 전도하고 싶어서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졸랐어요. 40대, 50대 젊은 고객한테 내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초대장을 드렸는데 전도의 날 오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라며 무척 감격스러워했다.

또 매년 전도의 날을 맞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젊은 세대를 많이 전도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는 임경운 관장(안성교회)은 새교인 전도의 한 방법으로 2017년부터 합창교실을 운영했다.

“젊은 분들이 합창교실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교회 행사 참여율이 높아졌어요. 신앙촌 고객 행사에도 참여하고 이번 전도의 날에도 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임 관장은 말했다.

“마음이 편하고 기뻐요”
교인들 가족, 지인 전도하고
소비조합원은 고객들 전도해
모두 느낀 전도의 기쁨

신앙촌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도했다는 주미자 권사(서동교회)는 “신앙촌 제품을 쓰고 이미 마음문이 열린 고객들이 많았어요. 앞으로 축복일 예배까지 오실 수 있도록 더욱 마음을 쏟아야겠습니다”라고 했다.

교회마다 새교인이 전도한 경우도 많았다. 엄명희 씨(울산교회)는 “오늘 전도상을 받은 것도 좋지만 저랑 같이 온 분들이 기뻐하니까 그게 더 좋아요. 오늘 받은 선물도 그분들께 다 나눠드렸어요”라며 웃었다. 이정원 권사(인천교회)는 “새교인들의 전도 열정이 교인들 못지 않아요. 그 열정에 저도 더 열심히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웃었다.

주순심 권사(마산교회)는 “식구들뿐만 아니고 새교인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도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라 정말 힘이 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기쁨과 즐거움이 모두의 마음에 가득합니다”라고 했다.

박영례 권사(덕소교회)는 전도의 날을 마치고 새교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처음 그분을 초대할 때는 반응이 썩 좋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나서 좋으셨나 봐요. 저녁에 전화까지 하셔서 ‘오늘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렇게 좋은 곳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더 기쁘네요.”

인천교회 여성회 전도의 날 특순 모습

울산교회 행운권 추첨시간

더 꾸준한 노력 필요해

이번 전도의 날에 많은 새교인을 전도한 전농교회에서는 작년 전도의 날을 보내고 바로 올해 전도의 날 목표를 정하고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했다고 한다.

홍윤옥 관장(전농교회)은 “전도는 참 기쁘고 보람된 일인데 어렵게 생각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도 해보겠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생기면 생각,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움직임도 달라지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한꺼번에 되는 일은 없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예전 전도의 날 목표보다 몇 배 많은 새교인이 전도되어 전도의 기쁨을 많이 느낀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이날을 계기로 전교인이 어떤 일에든 마음을 모으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하는 울산교회 새교인들

전도의 날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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