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레스토랑 음악회
11월 29일 일요일 오후 6시. 샹들리에의 따스한 불빛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앙촌 레스토랑에서 음악회가 있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연주회에는 시온오케스트라 단원과 시온합창단 단원들이 연주자로 서고 있다.
이날 연주회 첫번째 순서는 시온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이자 현재 시온실고 전자과 교사인 방은정씨로 마스네 곡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했다. 이어 박금주씨는 바이올린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악장을 연주했고, 오보에 수석 김지현씨는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을, 마지막 순서는 시온오케스트라 세컨드 바이올린 수석인 김연정씨가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22번을 연주했다.
솔로 연주가 끝난 후 연주자들은 시온실고 2학년 이샘물 양의 피아노 반주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만들었다. 현재 시온실고에서는 1인 1악기 활동을 통해 실력있는 시온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개인 지도를 받고 있는데 오늘 연주자는 모두 지도교사들이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