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친구들 전도하고 싶어요’ (이선희, 중3/순창교회)
이선희(중3) / 순창교회`전국 학생 전도의 날을 앞두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교회에 들어오는 친구들 모습에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또 드렸다`
저는 4살 때 언니의 전도로 천부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자주 오면서 반사 선생님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언니들과 선생님들이 전도나 심방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저도 같이 전도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차츰 나아지면서 이제는 제가 언니가 되었습니다.
올 3월 전국 유년 전도의 날은 저 스스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4월 학생 전도의 날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친구들이 오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되어 전도의 날까지 계속 기도문을 하고 아침 예배는 물론 학교가 끝나면 바로 교회로 와 30분씩 기도를 드리고 집에 가는 생활을 했습니다. 관장님께서 학교 친구들에게 주라고 초대장을 주시면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아는 후배들에게 초대장을 나눠주며 이번 주에 꼭 교회에 오라고 했지만 아이들이 올 것 같지 않은 예감이 들어 그날 학교가 끝나자마자 교회로 달려가 ‘하나님, 제가 초대장을 준 친구들이 꼭 교회에 오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토요일에는 관장님과 전도의 날 준비를 하고 청소도 하며 기도문을 쉴새 없이 했습니다.
드디어 전도의 날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많이 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준비하면서도 ‘이러다 전도 목표를 못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1부 예배를 드린 아이들을 관장님께서 차로 데려다 주시는 동안 저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하나님, 제발 제 친구들 좀 오게 해 주세요. 그 친구들을 전도하고 싶습니다’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친구들 몇 명이 교회에 왔습니다. 저는 속으로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저는 또 다른 친구들 집에 직접 찾아가 같이 가자고 하며 교회에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2부 예배 때는 아이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제 친구들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친구들까지 와서 반가움은 더 했습니다. 저는 친구들의 방석을 깔아주고 학생 방으로 들어가 친구들에게 줄 간식을 만드는데 제 입에서 찬송가가 흘러 나왔습니다.
저는 ‘아, 정말 이렇게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구나’라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전도를 하는 것이 기쁜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전도의 날을 계기로 저는 더 열심히 아침 예배도 드리고 기도문과 기도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을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