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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만큼 기쁨이 되었던 시간들’ (정리리, 중1/광안교회)

정리리(중1) / 광안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47

1년간 무엇을 하였는지 되새겨보면 지난 5월 이슬성신절 때 했었던 여학생 합창이 기억에 남습니다. 친구들은 합창이 싫다며, 꽁무니를 빼면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려 했지만 저는 노래를 잘하진 못 하더라도 합창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오면 항상 그랬듯이 무척 설레입니다. 그 큰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노력과 인내가 없었더라면 힘들었을테지만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과 그 화려한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단 생각에 합창을 하는 것이 즐겁고,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14년 이슬성신절에 그 축복의 기회를 또 한 번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행복할 뿐입니다.

그리고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제게 2013 천부교 체육대회는 아직까지도 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청군과 백군이 하나가 된 오프닝 공연의 마칭팀과 기수팀. 그 멋진 공연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 제가 있었다는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정말 멋지게 마무리를 지었던 오프닝 공연. 아직까지도 머릿속엔 마칭팀이 함께 그려낸 ‘ZION’이란 글자가 생생히 남습니다.

그날의 감동은 3개월의 시간 동안 내가 땀 흘리며 노력하고 궂은 날씨에도 연습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는 것을 허락해 주시고 처음으로 신앙촌에 오셔서 체육대회에 참석한 엄마와 이모도 체육대회 규모에 놀라워 하셨고, 다른 관중들과 같이 열띤 응원을 하셨습니다. 다음 체육대회 때는 반드시 선수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뛰어 보리라 마음속으로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4년에는 전도상도 받을 수 있도록 전도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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