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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작품과 미디어 체험관을 함께 즐기는 하이브리드 전시

소사교회 기자들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에 가다
발행일 발행호수 2528

“뛰어난 회화는 훌륭한 요리와 같아서, 맛볼 수 있으나 설명하기는 어렵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이끈 프랑스 화가로 평가받는다. 1900년 무렵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시작한 블라맹크는 생생한 컬러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이며 1920년대에 이르러 자신만의 독특하고 극적인 강력한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소사교회 학생들이 지난 8월 13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을 관람했다.

전시는 블라맹크의 생애 주기에 따라 구성되어 그의 삶에 대해 더욱 공감하고 몰입도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전시 막바지에는 블라맹크의 작품을 움직이는 화면으로 만날 수 있었다. 작품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들이 어우러져 마치 작품 속에 있는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배윤민 군(소사교회, 초6)은 “움직이는 방에 들어가니 제가 그림 속으로 직접 들어간 것 같아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겨울 거리를 걸어가는 그림과, 배를 타고 낚시를 하는 그림이 가장 멋있었어요. 교회 문화체험으로 방학숙제까지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민결 군(소사교회, 초5)은 “입체 그림 안에 서 있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제가 꼭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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