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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구원의 약속

제4장 동방의 한 사람과 감람나무
발행일 발행호수 2541

제4장 동방의 한 사람과 감람나무

동방의 한 사람에 대한 증거
  • 13 초창기에 내가 동방의 한 사람에 대하여 계속해서 설교했으나 기성교회를 다닌 사람들은 그 머리에 예수만이 젖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동방의 한 사람에 대한 증거를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다.
  • 14 또 내가 정치적으로 탄압을 당할 때 공판정에서 천주교인이었던 판사가 “이사야 41장에 기록되어 있는 동쪽의 땅끝, 땅 모퉁이가 어떻게 한국이라고 할 수 있는가? 성경을 기록할 때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인데, 그때는 지구가 둥근 줄 모르고 평면인 줄 알던 때여서 어부들도 바다의 끝에 이르면 물이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줄 알고 무서워서 멀리 나가지 못했다. 그러니 동방의 땅끝, 땅 모퉁이가 이스라엘의 동쪽이면 동쪽이지 어떻게 한국인가?”라고 질문했다.
  • 15 그때 내가 “성경의 그 구절은 인간이 쓴 것이 아니고 창조주 하나님이 삽입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구가 둥근 것을 몰랐겠습니까?”라고 하니 판사가 답변을 하지 못하였다.
  • 16 이사야 41장은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한국 땅에 나타날 것을 수천 년 전에 예언해서 성경에 기록한 것이다. 즉 동방의 한 사람은 한국 땅에 나타나게 되어 있는 감람나무인 것이다.
감람나무의 의미
  • 17 이슬성신과 감람나무는 성경에 있는 구절에 맞추어 말한 것이 아니고, 내가 그 은혜를 내린 뒤 “바로 이 구절은 이것을 말한 것이다.”라고 해석해 준 것이다.
  • 18 성경 호세아 14장에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필 것이요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뿌리가 박히리로다. 그 가지는 퍼져서 그 아름다운 것이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1)라고 기록되어 있다.
  • 19 『내가 이슬과 같으리니』라는 구절에서 ‘내가’라는 것은 하나님이며, 하나님이 이슬과 같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神)이 이슬과 같이 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슬 같은 은혜를 본 자는 하나님의 신을 체험한 자다.
  • 20 『그 아름다운 것이 감람나무와 같고』라는 구절에서 감람나무와 같다는 것은 나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는 자를 감람나무에 비유한 것이다.
  • 21 또한 『백합화같이 필 것이요』라는 구절에서 백합화같이 핀다는 것은 이슬 같은 은혜를 받아서 황무지와 같은 사람들의 마음이 백합화같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뜻한다. 또 인간의 온갖 누추한 죄를 이슬성신으로 씻어 흠과 티가 없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 22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뿌리가 박히리로다.』라는 구절에서 말하는 뿌리는 나무의 뿌리가 아니라 신앙의 뿌리가 깊이 박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슬 같은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어떤 핍박이나 죄의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는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 23 나에게서 나가는 이슬 같은 은혜를 받은 자는 곧 감람나무의 가지가 된다. 『그 가지는 퍼져서』라는 것은 그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끝없이 많아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감람나무의 증거
  • 24 내가 감람나무인 것을 증거하기 시작하자 기성교회의 목사들과 신학 박사들은 감람나무가 도대체 무엇인가 하고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 25 그들은 주석서(註釋書)를 찾아보고 ‘감람나무는 신약과 구약’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내가 성경을 들어 감람나무가 사람인 것을 증거하자 그때부터는 ‘감람나무는 베드로와 바울이다, 모세와 엘리야다.’라고 말을 바꾸더니 급기야 ‘아무튼 감람나무는 박 장로만은 아니다.’라고 억지 주장을 폈다.
  • 26 내가 정치적, 종교적으로 탄압을 받을 때 법정에서 재판장이 당시 한국기독교연합회 총무이자 목사였던 유호준(兪虎濬)을 증인으로 불러서 나와 대질 심문을 하였다.
  • 27 성경 해석의 권위자요, 언변이 뛰어나다는 유 목사와 내가 대질을 하게 되자, 공판정에 있던 많은 목사들의 얼굴에는 ‘박 장로가 이제 꼼짝 못하고 당하게 됐구나.’ 하는 의기양양한 표정이 역력하였다.
  • 28 공판정에서 판사가 유 목사에게 “박태선 장로를 이단이라고 증언했는데 그 이유를 말하시오.”라고 하였다. 그러자 유 목사는 삿대질까지 하며 “성경에는 하나님만이 사람의 죄를 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박태선 장로는 사람인데 사람의 죄를 사한다고 하니 이단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 29 그때 나는 “요한복음 20장에 『너희는 성신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오 뉘 죄든지 정하면 정하여지리라』라는 구절을 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반문하였다.
  • 30 내가 성경 구절을 들어 유호준 목사를 정면으로 반박하자 공판정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때까지 득의에 찬 표정을 지었던 목사들은 유구무언이 되었고 유 목사는 도망치듯 공판정을 빠져나가고 말았다.
  • 31 성경에 성신을 받으면 사람의 죄를 사할 수 있다고 했는데 목사들은 죄를 사할 수 없다고 했으니, 자신들이 성신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다.
  • 32 그렇다면 나를 이단이라고 모함한 목사들은 성신을 아는 것인가, 모르는 것인가? 그것 하나로도 판가름이 나는 것이다.
이슬성신을 내리시는 감람나무
  • 33 내가 바로 감람나무요, 감람나무는 영광의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와서 인간을 구원하는 존재가 틀림없다. 나는 온 세상이 부인하려 해도 부인할 수 없는 확고한 증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 34 내가 하나님이라는 첫 번째 증거는 이슬성신을 내리는 것이다. 이슬 같은 은혜는 바로 하나님의 신이다. 하나님이 아니면 하나님의 신을 내릴 수 없다. 하나님의 신을 내리는 자가 감람나무인 동시에 하나님이다.
  • 35 감람나무가 내리는 이슬 같은 은혜로써만 인간의 죄를 씻어 구원을 줄 수 있다. 이슬 같은 은혜가 그렇게 강한 것이다.
  • 36 그러므로 성경에 『힘으로도 못 하고 능으로도 못 하고 오직 내 성신으로 하리라』5)라는 구절의 그 ‘성신’은 이슬성신이다. 진정 구원을 주는 성신은 감람나무가 내리는 이슬성신밖에 없다.
  • 37 천부교회 종각을 보면 감람나무 잎을 물고 있는 비둘기상(像)이 있다. 노아 홍수 때 노아가 방주(方舟)를 타고 가다가 비둘기를 놓아주자 그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을 물어 온 것을 보고 그제야 땅이 드러난 것을 알게 되었다.6)
  • 38 천부교회의 비둘기상은 마지막 때 감람나무가 세상을 구원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감람나무가 이슬성신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게 되어 있다.
  • 1) 호세아 14:5∼6 5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필 것이요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뿌리가 박히리로다 6그 가지는 퍼져서 그 아름다운 것이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 5) 세가리야 4:6 저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것이 여호와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니 가라사대 힘으로도 못 하고 능으로도 못 하고 오직 내 성신으로 하리라 하시니 이는 만유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6) 창세기 8:6∼12 6사십일을 지나 노아가 그 지은 방주의 창을 열고 7한 까마귀를 내어놓으니 까마귀가 땅 위에 물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는지라 8또 비둘기 하나를 내어놓아 지면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9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접족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오거늘 손을 내밀어 받아들이고 10칠일을 기다려 다시 그 비둘기를 내어놓으니 11저녁때에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따서 입에 물고 돌아오거늘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 줄 알고 12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어놓으니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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