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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교회 송영분 권사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 전도, 꼭 잘하고 싶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518

지난 3월 26일, 천부교 전도 축제인 유년 전도의 날이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전 교인 전도의 해인 만큼 어린이 전도에도 여성회 파트의 역할이 컸다. 지난 해부터 여성회 반사로서 아이들 전도에 힘쓰고 있는 송영분 권사의 전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처음에는 아이들 전도가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아이들과 친해지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말을 붙이고 초대장을 주는 것이 익숙해졌어요.”
송 권사는 아이들이 천부교의 미래이자 희망이기에 더욱 중요한 일이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 전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저도 예전에 전도관 집사님께 전도되었거든요. 그렇기에 하나님을 깨닫게 하는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드니까 더욱 절실해요. 그동안 잘하지 못했던 전도이기에 더욱 간절하고 알찬 열매를 한 명이라도 더 맺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송 권사는 본인이 전도되어 천부교회에 오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젊은 시절에 저는 장로교회에 열심히 다녔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신앙촌간장을 홍보하러 온 전도관 집사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성경의 허구와 이슬성신이 담긴 생명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어요. 처음 듣는 얘기라 너무 놀랍고 어안이 벙벙해서 믿지 못하겠다고 했더니 마침 장례예배가 있는데 같이 가서 직접 보라고 하시더군요.”

생명물로 시신을 씻기면 살아있을 때보다 더 아름답게 핀다는 전도관 집사의 이야기가 도무지 믿기지 않았던 송 권사는 생명물의 권능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장례예배에 참여했다.
“그때가 8월이어서 정말 더웠어요.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시신이 있던 방은 썩는 냄새가 지독했습니다. 그런데 전도관 교인들이 시신을 생명물로 씻기고,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감돌면서 방안의 불쾌했던 냄새가 싹 사라졌어요. 그러더니 어디선가 아주 기분 좋은 냄새가 맡아지는 거예요.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 틈엔가 시신이 정말 뽀얗고 예쁘게 피어있더라고요. 그 집사님 말 그대로였어요.”

학생부터 나이든 권사님까지
한마음 되었던 즐거운 전도의 날
기쁜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

그때는 그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향기인 향취인지도 몰랐던 송 권사는 시신이 피는 생명물의 권능을 직접 보고 천부교회에 구원이 있다는 확신이 생겨 다니던 장로교회에 발길을 끊고 천부교회에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전도된 것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전도하고 싶다는 송 권사는 이번 전도의 날을 보낸 소감을 말했다.
“교인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겁게 전도했어요. 밖에 나가서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주는 팀,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주는 팀, 차량운행을 해주는 팀으로 나뉘어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손발이 딱딱 맞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연세 드신 권사님들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셨어요. 천호교회 식구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음을 느낀 정말 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저희 여성회 관장님이 항상 말씀하시기를 나 혼자서는 힘들어도 우리 모두가 마음을 합치면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 말씀대로 함께 전도하는 귀한 전도의 날이 되었습니다.”

한마음이 되어 전도하는 기쁨을 느꼈다는 송 권사에게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보았다.
“여성회 반사라는 직분을 처음 받았을 때가 기억나요. 이름이 불리는 순간 정말 가슴 벅차고 설레었습니다.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반사생활을 하고 싶어요. 전도 열심히 하고, 꼭 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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