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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부족함을 대신해 주는 로봇들

동인천교회 학생들, 로봇 박물관을 찾다
발행일 발행호수 2220

6월 6일 부천에 있는 로봇박물관을 다녀왔다. 처음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박물관 1층 로봇 태권V였다. 곧이어 입체 영화상영관에서 매시 정각에 로봇 영화를 상영한다는 안내원의 말이 들려왔다. 우리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상영관으로 들어가 안경을 쓰고 좌석에 앉았다. 흥분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데 의자가 갑자기 쿵 하며 흔들렸다. 사람들이 “으악!!”하며 소리를 질렀다. 3차원 입체영상과 4D 영상으로 화면에 맞추어 의자가 움직이고 물도 뿌려지는 것이었다. 영화는 로봇산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로봇에게 직장을 빼앗긴 구조대원이 앙심을 품고 로봇파크를 폐쇄시키려 하였으나 구조대원 ‘나비’대장과 ‘로봇-Q’대원들의 활약으로 악당을 무찌른다는 내용이었다.

입체 영화 관람이 끝난 후 우리는 안내로봇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각종 로봇들이 즐비했다. 기분을 얼굴 모양으로 표현할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는 미스터페이스, 혼자서 잘도 움직이는 귀여운 강아지 로봇, 외계인 같은 헬로 토미, 멋진 기사로봇 토마 등 신기한 로봇들이 많았다. 또 방문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초상화도 그려주는 화가로봇 픽토, 로봇축구, 로봇 서바이벌 등 각종 로봇 올림피아드에 출전 및 수상했던 여러 로봇들을 만날 수도 있었다.

그 중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봇은 춤추는 로봇 ‘로보노바’였다. 여러 로봇이 똑같이 춤을 추고, 덤블링 묘기도 하는데 쓰러지지도 않았다. 인간처럼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들을 보고 로봇과 더욱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앞으로 인간의 부족함을 대신 할 수 있는 로봇이 많이 탄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영근 / 고1. 동인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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