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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같은 성신이 내리는 날에 감사한 마음이 모여

은혜의 기쁨 사진전
발행일 발행호수 2583

‘은혜의 기쁨’ 사진전 포스터

제40회 이슬성신절을 맞아 맛길 전시실에서 ‘은혜의 기쁨’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렸다.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받으면 가슴 가득 하늘의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의 기쁨’입니다. 195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부교의 역사는 ‘은혜의 기쁨’과 함께해왔습니다. 이슬은혜가 촬영된 사진과 그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의 체험기를 읽으며 그 현장에 와 있는 듯 은혜의 기쁨이 생생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글귀가 방문자들을 안내한다.

하나님께서 검정색 지프차를 타고 한 곳도 빠짐없이 심방을 다니셨는데, 지영란 사장의 집이 그중 하나였다.

가난한 집을 심방하시는 하나님 모습을 보고 참된 사랑을 느꼈다는 체험기 앞에서 지영란 사장님을 만났다. “어머니는 일하러 가시고 아이들만 있는 집에 하나님께서 가셔서 기도하신 후 금일봉을 두고 나오셨다는 이야기가 우리 집입니다. 그때 그 아이가 저(3살)와 동생(2살)이고요. 자라면서 그 이야기를 어머니께 많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큰 키를 숙이시며 누추한 방에 들어오셔서 축복해주시고 가셨다고 해요. 다시 생각해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며 마음을 전해주었다.

제2운동장 집회는 1955년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되어 연인원 100만의 인파가 운집했다. 체험기에 집회에 참석해 철야하는 동안 돌아가며 은혜받은 이야기를 하면 백합꽃처럼 진한 향기가 났는데 그 향기가 밤새도록 진동해 기분이 좋아 잠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황지우 관장이 제2운동장 집회에 참석하신 어머니 사진을 가리키고 있다.

황지우 관장의 어머니도 그 현장에 참석했다. 사진 속에 짙은 한복을 입고 앉아 계시는 분이다. “제가 동생(황정분, 소비조합)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어머니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 했어요. 어머니가 저를 교회에 데려가 주셨고. 그 후 제가 동생을 전도해서 함께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경주교회 관장님과 학생들이 합창 사진 속의 관장님을 열심히 찾고 있다

관장님과 학생들, 엄마와 딸 등 다양한 사람이 전시를 찾아 은혜의 기쁨을 함께하는 모습이었다.

다정한 모녀가 ‘천부교 50년’ 영상을 관람하며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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