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중심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의 중심은‘오케스트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현악을 지칭하는 영어 ‘orchestra’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 말은 고대 그리스 공연장 무대 앞 원형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이곳에서 무용수와 기악 연주자들이 공연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대의 오케스트라는 일반적으로 60~12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데요, 지휘자를 중심으로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순서로 구성되는게 기본입니다.
현악기는 제1바이올린·제2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 목관악기는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 금관악기는 호른·트럼펫·트럼본·튜바. 타악기는 여러 개의 타악기가 곡에 따라 공연됩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만든 곡을‘교향곡’또는‘심포니’라고 하는데요. 18세기 하이든과 모차르트는 형식과 틀을 확립시켰다면, 베토벤은 교향곡을 통해 음악기법의 새로운 경지를 올려놓았는데, 그 결과물이 독창과 합창을 교향곡에 처음 도입한 ‘합창교향곡’입니다.
그 이후 19세기에는 베토벤의 영향을 받아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더욱 자유로운 경향을 띄었는데요, 전대미문의 규모와 음향으로 교향곡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이시기의 작곡가로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바그너, 말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