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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축하합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204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사죄드립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표현 중에서 공통적으로 잘못 쓰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드리다’라는 말입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축하드립니다’ 또는 ‘감사드립니다’와 같이 쓰는데,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펴낸 에 따르면 ‘축하를 드리다’나 ‘감사를 드리다’라는 말은 옳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가운데 ‘말씀 드리다’라는 것이 있는데, ‘말씀드리다’의 ‘말씀’은 드릴 수 있는 것이지만, ‘감사’나 ‘축하’의 경우는 ‘드린다’는 말이 어법상 맞지 않는 불필요한 공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죄’의 경우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사죄를 드리다’ 역시 어법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공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축하드립니다’는 ‘축하합니다’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는 ‘여러분, 감사합니다’로 고쳐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죄드립니다’는 ‘사죄합니다’로 바꿔 말하는 것이 어법에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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