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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생들이 교회로 친구 전도해… 기쁨 가득”

2019 유년·중고생 전도의 날
발행일 발행호수 2561

소사동교회 어린이들이 풍선다트 게임을 하고 있다.

말씀 전하는 소중한 기회

지난 3월 17일, 천부교회 유년 전도의 날. 군산교회 45인승 교회 차량이 학교 앞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교회에 가려고 모인 아이들이 가득했다. 예배실에 모인 많은 어린이는 김정희 관장(군산교회)이 단에 서자 눈을 반짝이며 귀를 쫑끗 세웠다. 김 관장은 이날 아이들에게 천부교를 소개하고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하나님의 법, 자유율법’에 대해 설교했다.

장승완 반사(군산교회)는 교회에 관해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 질문에 다정하게 대답을 해줬다. “새 친구들이 교회에 오면 천부교회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기도문을 꼭 알려주려고 노력해요. 하나님 말씀을 전할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교인 관심 속에 행사 열려
매년 여성회, 시온입사생의 지원
심방, 차량 운행, 간식 등 도움

이날 교회에 처음 온 어린이들은 예배 후, 교회에서 열린 다양한 만들기 교실에 참여했고 새 친구를 전도한 어린이들도 이벤트 쿠폰을 받아 즐거운 전도의 날을 보냈다. 친구들을 전도한 정다인(초6, 군산교회) 어린이는 “전도를 하니까 뿌듯했고 마음이 부풀어 올랐어요. 전도의 날 온종일 행복했고 선생님을 도와드릴 때도 더 힘이 났어요”라며 기뻐했다.

전국의 천부교회에서는 이번 전도의 날을 위해 주중 ‘학교 앞 전도’와 ‘노방 전도’에 더욱 주력했다. 매일 아침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전도의 날 행사를 알리는 초대장을 주면서 아이들에게 인사를 했다. 하굣길에는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터 등에서 노방 전도를 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노량진교회 어린이들이 딸기 디저트 만들기 행사 후 맛있는 간식을 먹고 있다.

전도의 날, 노량진교회 학생들이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내 친구를 전도했어요

중고생 전도의 경우에는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이 새 친구를 전도하도록 지원한 교회가 많았다. 새 학기를 맞아 친구를 새로 사귀거나 교회에 초대할 친구를 정해 친해지도록 돕는 것이다. 양신우, 신영 학생(중2, 노량진교회)은 “꼭 교회에 왔으면 하는 친구들을 처음 초대했는데 친구들이 와줘서 정말 좋아요”라며 웃었다.

또 이날을 위해 각 교회 임원, 반사, 관장들은 매일 기도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모으기도 했다. 김미혜 관장(진해교회)은 “아이들이 전도를 하겠다고 초대장을 받아갔는데 며칠 후, 미션 성공 인증샷이라며 친구들에게 초대장 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냈더라고요.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습니다. 전도의 날에도 저보다 먼저 학교 앞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 함께 걸어오는데 얼굴 에 환한 미소가 가득했어요.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전도한 그 어느때보다 기쁘고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라고 했다.

학생 전도 활성화 기회 돼
어린이, 중고생이 친구를 전도
기쁨과 보람을 많이 느껴

한편, 올해 전도의 날에도 여성회와 시온입사생회의 지원과 도움은 계속되었다. 특히 소사동교회 여성회 반사들은 유년, 중고생 전도의 날 기간 동안 매일 학교 앞 전도는 물론 차량 운행과 행사 도우미로 적극 도왔다.유영실 권사(소사동교회)는 “초대장을 들고 학교 앞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간 지 2년 남짓 되었는데 이번 유년 전도의 날에 가장 많이 전도 됐어요. 아이들 웃음소리가 교회에 가득하니까 정말 기쁘고 감사했어요. 처음 아이들을 만날 때는 낯설었는데 한 명이라도 더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 초대장을 주다 보니 지금은 아이들이 오히려 더 반겨줘요. 전도할 때 꾸준함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신 하나님 말씀이 많이 생각났어요. 4월에 있을 여성회 전도에도 모두 마음을 모아 힘쓰겠습니다”라고 했다.

진해교회 어린이가 친구에게 교회 초대장을 주고 있다.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좌교회 어린이들

입사생도 한마음으로 전도

시온입사생회에서는 심방, 간식 준비, 차량 운행을 지원했다. 석남교회에서 유년 전도 활동에 참여한 김태은 씨는 “심방을 하며 어떤 아이에게 다가가 초대장을 주는데 ‘저 교회 다녀요’하고 완고하게 말하는 거예요. ‘그래도 설명 한번 들어볼래? 선생님은 천부교회 선생님인데…’라고 하니 그 아이가 ‘어? 저 천부교회 다니는데요’ 하더라고요. 재미있고 기분 좋은 에피소드로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했다.

진해교회에서 학생 전도 활동에 참여한 서정혜 씨는 “노방으로 중학생 4명을 전도했는데 행사를 마치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교회에 온 소감을 묻자, 다들 기쁜 목소리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활짝 웃는 모습이 아직도 떠올라요.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소사동교회 어린이들

유년 전도의 날 군산교회 예배모습

줄지어 군산교회에 가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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