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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의 벚꽃비 – 천부교 기장교회 나유란

시온 어린이 백일장 금상 수상작
발행일 발행호수 2178

신앙촌에 벚꽃비가 휘날렸다. 내 머리에 예쁜 벚꽃잎들.
하얀색, 분홍색연보라 색깔의 벚꽃비
오들오들 움찔움찔하던 겨울을 색색깔 벚꽃들이 물리쳤나 보다. 이제는 완전히 얇은 옷도 거뜬하게 만든 봄은씨름선수처럼 힘이 세다.
벚꽃은 여름, 가을에도 피었으면 좋겠다.
 
`내가 산으로 가는 길, 그 길에 벚꽃이 휘날리는 것이 비오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백일장에 내 마음과 같이 적었는데 그렇게 큰상을 받을 수 있다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날아갈듯 기뻤다.나와 같이 수상을 한 이희영도 축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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