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 전도관 (이만제단)
신앙체험기 속의 천부교 역사1957년 4월 서울 청암동에 완공된 전도관. 정식명칭은 “서울중앙전도관”으로 이만 명의 인원이 예배드릴 수 있는 규모라 하여 이만제단이라고도 불렸다.
한강변의 언덕에 우뚝 세워진 이만제단의 웅자는 영등포를 비롯한 한강 이남 지역과 강북의 서대문 일대에서도 뚜렷이 보였으며 ‘90척 높이’의 종탑에서 은은히 울려 퍼지는 한국 초유의 RCA 음악종 소리는 멀리 북한산까지 울렸다고 한다.
이만제단의 큰 규모와 인원은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1957년 5월 24일자 미군 극동군 기관지 「스타스 앤드 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에는 “한강 강변에 축복으로 휘황하게 빛나는 석조의 성전”이란 제목으로 이만제단을 소개했다.
“매주일 이 전도관에는 은혜 받으러 오는 성도들이 언덕 위에 있는 교회를 향하여 약 5백 미터나 되는 기나긴 장사진을 이루는데 아마 이같이 많은 성도가 모이는 전도관은 한국에서 제일 큰 교회일 것이다.”
또한 1957년 4월 30일 이만제단에서 장로장립식이 열렸을 때 이슬성신이 폭포수같이 내리는 모습이 촬영된 사진(왼쪽)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