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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샛별부 개근상 수상자

샛별부 개근상 탔어요
발행일 발행호수 2091

기장신앙촌에는 매달 축복일이 있다. 그 축복일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1년에 한번씩 개근상을 시상한다. ‘1년에 12번 참석하는 것이 뭐 그렇게 큰 일이라고 상까지 준다냐?’ 하면 뭐 할 말이 없지만 샛별부(5세~초등2) 어린이들이 그런 일을 해냈다면 큰 박수로 칭찬할 만한 일일 것이다.
 
2003년도 샛별부 개근상 수상자들 가운데 특히 유치부 어린이들을 만나보았다. 아이들의 노력보다는 반사선생님이나 관장님의 수고가 컸을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간에 잘 따라준 아이들이 대견하다.
 
기장교회의 김은혜와 은아는 연년생 자매이다. “신앙촌에 오면 꽃이 많아서 좋구요, 교회에 가면 비둘기상이 좋아요.” 동생 은아가 말한다.
 
천부교 홍보비디오 맨 마지막에 비둘기를 날려보내던 꼬마를 기억하실런지? 그 꼬마가 이제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다. 지금까지 쉬지 않은 긴(?) 신앙의 경력을 가진만큼 고다은(성남교회)의 대답은 한결 의젓하다. “찬송가는 ‘나는나는요’를 좋아하구요. 기장에 오면 하나님 차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장현진, 현준이는 쌍둥이로 인천에서 송림교회를 다니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회에서 예배도 한번도 안빠져서 큰 상을 받았다는데 축복일도 꼭 참석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교회에 잘 나와서 상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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