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1만 시간 법칙
말콤 글래드웰 저 아웃라이어(Outliers)라는 책에 앤더스 에릭슨이란 심리학자가 재능과 노력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자료가 나온다. 그는 독일 베를린의 한 명문 음악학교 바이올린 전공학생들을 뛰어난 연주가로 대성할만한 최우수 그룹, 그저 괜찮은 수준, 마지막은 직업적 음악가가 될 수 없는 그룹의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세 그룹 모두 5세쯤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몇 년간은 같은 시간을 연습하다가 12세, 14세로 올라갈수록 그룹별 연습량을 크게 달리 했다. 그랬더니 재능과 달리 최우수 그룹은 20세가 될 때까지 총 1만 시간, 보통 학생들은 8000시간, 마지막 그룹은 4000시간 정도 연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적 연습시간이 1만 시간을 넘었다는 것은 하루에 3시간씩, 또는 일주일 20시간 이상씩 10년 동안 꾸준히 연습했다는 것이다. 천부적 재능으로 판가름 날 것 같은 음악계도 결국은 노력으로 좌우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저자는 이를 ‘성공의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렀다.
지난 13일에 일본에서 끝난 세계리듬체조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5관왕에 오른 ‘리듬체조의 여왕’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는 세계선수권 개인전 전 종목을 석권한 비결에 대해 “나는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이나 외모를 갖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혹독한 준비 끝에 나온 결과이다. 나는 하루에 10~12시간씩 훈련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얻기 위해 달리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기울이는 노력의 몇배를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성공의 1만 시간 법칙이 아니라 성공의 3만 시간, 10만 시간의 법칙을 실행해야 한다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