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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게놈 시대

발행일 발행호수 2326

지난달 2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GET 콘퍼런스’에서는 앞으로 개인 게놈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했다. 개인 게놈 시대란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의 유전정보, 즉 DNA에 들어 있는 60억 쌍의 염기분자 순서를 해독해 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시대를 뜻한다. 자신의 게놈 정보가 담긴 USB메모리를 꽂아 놈(Knome) 사이트에 접속하면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자신의 정보를 볼 수도 있으며 업데이트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개인 게놈 프로젝트를 이끈 처치 교수는 “각자의 게놈 정보를 알면 당신의 환경 즉 생활방식, 복용 약물, 영양 등을 바꿀 수 있고, 결국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래의 과학이 인간의 혈액형을 몇가지로 구분 짓고, 혈액형에 따라 인간의 성격을 몇가지로 구분지었던 것에 비하면 한 사람 속에 60억 가지나 되는 변수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것은 대단한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후 이 세상에 태어 난 모든 사람의 외모가 하나도 같은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라도 어느 한 부분이 달라도 다르다고 하신 것이다. 그것은 창세 이후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혈액형이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크고 적은 죄를 범할 때마다 혈액형이 변한다고 하셨다. 이렇게 보면 인간속의 DNA 염기분자는 60억쌍이 아니라 몇 백억개가 될지도 모르며 또 그것이 수시로 시시초초 변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인간을 구성하는 유전 정보가 과학의 발전에 따라 놀랍게 세분되지만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밝히신 유전 정보와는 비할 바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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