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8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다
북반구는 ‘펄펄’ 끓고 기후변화가 올여름 북반구를 불태우고 있다. 초여름부터 엄습한 ‘열돔’ 현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기승을 부린 데 이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잡힐 기미가 없다. 지난달 캐나다·미국,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지역의 숲이 타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의 야산과 민가도 화마에 휩싸였다. 이들 산불은 대부분 북반구에서 여름철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