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도시락은 누가 다 만들었을까?
신앙촌에서 이슬성신절이나 추수감사절, 체육대회 등 천부교의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언제나 두둑한 도시락 가방을 받았다. 윤기 흐르는 찰밥에 고급진 반찬, 디저트와 과일까지 있어서 받으면 기쁘고, 먹고 나서는 언제나 만족스러웠다. 어릴 때는 감사한 줄도 모르고 받았는데, 지금은 도시락들이 어디서 오는 건지 궁금해졌다. ‘이 많은 도시락을 신앙촌에서 만드는 걸까? 에이 설마, 도시락 업체에 단체 주문했겠지…’ 그러나 정답은 첫 번째였다. 신앙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