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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흑백사진 속에 내가 있네

발행일 발행호수 2141

이슬성신절을 전후해서 열린 제3회 사진 영상전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 신앙촌의 모습, 그리고 사진 속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의 달리기 출발선 뒤에서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저예요.” 서울 운동장에서 열렸던 제1회 전도관 체육대회(1956.10.16-17)에 참가했던 박혜연(60. 기장신앙촌)집사는 단발머리 꼬마를 가르키며 그 때 일을 회상한다.
 
소사신앙촌 입주민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세운 시온유치원(1958.1.18. 개원)의 졸업식 기념 사진에서 졸업장을 가슴 높이로 들고 세번째에 서있는 꼬마를 가르키며 “얘가 바로 나예요. 이 사진 나도 집에 있어요.”라고 말하며 사진 속 주인공인 이성덕씨(53.소사교회)는 사진을 보며 반가워했다.
 
사진전을 본 이성희학생관장(서천교회)은 “미래를 내다 보시고 건설하신 신앙촌의 모습은 당시 우리나라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발전된 모습이기에 신앙촌에 대해 더욱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영애학생관장(청주교회)은 “소사 구제단 밖에서 예배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창 안쪽으로 목을 길게 빼고 한 말씀이라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이는 모습. 그들의 뒷모습에서조차 진지함과 간절함이 전해져 옵니다.”며 사진전을 본 소감을 말했다.     
 
송혜영기자 news-song@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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