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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성회 전도의 날& & 2023 학생 전도의 날

발행일 발행호수 2626

2023 여성회 전도의 날&  2023 학생 전도의 날

가야교회 입구에서 만난 즐거운 표정의 어린이와 학생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전도의 날

이제 막 피어난 벚꽃의 화사함이 거리마다 가득했던 지난 3월 26일, 전국 천부교회에서 ‘유년, 학생 전도의 날’ 행사가 일제히 열렸다. 전도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3월마다 열리는 ‘유년, 학생 전도의 날’을 위해 각 교회에서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도의 날에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천부교 핵심 교리인 자유율법과 이슬성신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임혜원 관장(마산교회)은 “처음 오는 아이들도 쉽게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유율법’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양심은 놓치기 쉽다고 알려주니 눈이 동그래지는 아이들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유율법은 보편적인 도덕보다 더 높은 차원의 양심을 지키는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산교회에 처음 왔다는 정은별 양(초4)은 “예배시간에 들은 양심의 법인 자유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제 천부교회에 다니면서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해 볼 거예요”라고 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

소사교회 말씀 퀴즈 시간

‘유년, 학생 전도의 날’에 이어 4월 2일에는 ‘여성회 전도의 날’ 행사가 전국의 천부교회에서 동시 개최됐다. 새교인 초대 행사인 ‘여성회 전도의 날’은 매년 4월마다 열리는 대규모 전도 행사다.

행사 한 달 전부터 각 지역 천부교회 입구에는 전도의 날을 알리는 연보랏빛 포스터가 붙었고, 교인들은 가족, 지인, 고객들에게 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초대장을 건네며 전도의 날을 준비했다.

소사교회 전도의 날 예배에서 최성례 관장은 “천부교는 눈과 마음,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을 지키는 행함의 종교입니다. 또한 죄를 씻어주시는 이슬성신 은혜가 함께 하시는 종교이기도 합니다. 오늘 오신 분들 모두 하나님 말씀대로 맑게 살아 마음의 기쁨과 평안함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설교했다.

소사교회 이재진 권사의 고객 우순자 씨는 “이슬성신으로 죄를 씻을 수 있다는 것과 양심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예배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설교에 집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교회에 새로 다니게 된 분들을 위해 신앙촌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천부교 부흥협회에서는 축복일마다 새교인을 위한 ‘행복한 모임’ 시간을 통해 천부교 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도 세미나’를 여는 등 앞으로도 전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전도의 날을 맞아 죽성교회를 찾은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왼쪽 사진) 전농교회 임원들의 찬송 특순(오른쪽 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 돼

학생회와 여성회 파트 모두 각 교회마다 전도의 날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년, 학생 전도의 날’ 예배를 마치고 2부 순서로 보틀 케이크, 로제 떡볶이 만들기 등 쿠킹 클래스를 준비한 교회가 많았다. 또 머랭 쿠키 상자와 캐릭터 꽃다발을 만들어 보는 등 어린이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김수현 양 (초4, 가야교회)은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고 새로운 친구랑 동생도 사귀어서 정말 재미있고 좋았어요. 오늘 만든 캐릭터 꽃다발도 마음에 들어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고 했다.

여성회에서도 교회에 처음 온 고객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특별 순서를 준비했다. 전농교회에서는 임원들의 찬송 특순이, 신앙촌에서는 기장신앙촌 소비조합원들이 초대한 손님들을 위해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함께하는 피아노 3중주 공연이 있었다. 또 예배를 마친 후에는 각 교회마다 말씀 퀴즈, 행운권 추첨, 다 함께 노래 부르기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순서가 진행되어 참석자 모두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또한 교인들은 전날부터 새교인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도시락, 약식, 요구르트 등 든든한 귀가 간식도 준비했다. 최채례 권사(수원교회)는 “다 같이 모여서 전도의 날 간식을 준비하는데 왜 그렇게 기쁜지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새교인들이 많이 오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던 전도의 날이었어요”라고 했다.

대신교회 2부 프로그램 로제떡볶이 만들기 쿠킹클래스 (첫번째), 머랭쿠키를 골라 통에 담아가는 마산교회 학생들 (가운데), 구로교회에서는 딸기 생크림케이크 만들기 시간이 있었다(마지막 사진)

마음과 정성 다해 모두가 기쁘게 전도했던 시간

전도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교인이 마음과 정성을 쏟아 노력했던 ‘전도의 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교회 초대장을 친구에게 건넸다는 어린이에서부터 천부교회가 좋아서 지인과 함께 교회에 왔다는 새교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전도의 기쁨과 즐거움,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

‘전도가 이렇게 귀한 거구나’ 깨닫는 시간

학생 전도의날 소사교회 어린이들

이제 막 반사 활동을 시작한 손정은 씨(대방교회)에게 이번 전도의 날은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손정은 씨는 “반사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모든 게 처음이고 서툴지만, 챙기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과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면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전도의 날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릴 때 전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멈추지 않고 힘껏 뛰는 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전도의 날을 위해 하나님께 많은 기도를 드렸다는 가야교회 임원들도 있었다. 이진서 양(중1, 가야교회)은 “전도의 날을 위해 평소보다 기도를 열심히 했어요. 친구들을 만나 교회에 같이 가자고 말하면서 ‘전도가 이렇게 귀한 거구나’ 하고 느꼈어요”라고 했다. 전소영 씨(가야교회)도 “아이들이 교회에 많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장님과 함께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나눠줬어요. 청소도 더 깨끗이 하고, 풍선도 달고 예배실 환경미화에도 힘썼습니다. 또 전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생겨서인지 기도도 평소보다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일요일에 제가 초대한 아이들이 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라고 하며 웃었다.

신앙촌 입사생회에서도 각 교회에 가서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주기도 하고 차량 운행, 간식 준비 등을 도우며 전도활동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경주교회 일일 반사로 지원한 입사생 임찬 씨는 “교회에 온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만들기도 하면서 참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예뻐 보였고, 전도를 위해 애쓰시는 관장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진심을 다해 전도를 돕고 싶습니다”라고 전도의 날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이번이 교역자가 되어 처음 맞이하는 전도의 날이었다는 남승희 관장(성남교회)은 “전도의 날을 계기로 기존 아이들과 함께 토요일에 심방도 나가보고 전도에 관한 이야기도 해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습니다. 교역자로서 처음 맞는 전도의 날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모두가 마음 모아 함께 하는 전도는 더욱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도의 날을 발판 삼아 더 많은 새친구가 올 수 있도록 심방에 힘쓰고, 기존 아이들에게도 전도의 중요성을 알려주어 스스로 전도할 수 있게끔 옆에서 잘 챙겨주고 싶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전도, 전교인이 노력해야

전도의 날을 위해 일찍부터 지인들을 만나고 전화도 했다는 이재진 권사(소사교회)는 “이번에는 전도 목표를 평소보다 높게 잡았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는지 고객들이 또 다른 고객을 모시고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버스 한 대를 대절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천부교회를 궁금해하는 분도 많으셨고, 와보니 너무 좋다고 마음을 여시는 분도 계셨어요. 집에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전도의 날 취지를 설명했는데, 고객들이 서로 다음번에는 본인이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웃음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예배 시간에 배운 하나님 말씀에 감명받은 고객들도 많았다.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박정자 사장의 고객 김춘건 씨는 “기본적인 양심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좋은 가르침을 배우는 자리였어요. 사람이 추구해야 할 근본은 역시 선(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선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천부교회에 전도된 새교인들은 꾸준히 교회에 다니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년 가을에 전도되어 하나님 말씀을 배운 후 그 말씀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새교인 박춘옥 씨(전농교회)는 “교회 처음 가서 배우는 것이 자유율법이잖아요. 사람이 착하게 살려고 해도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자유율법에 대한 말씀을 듣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이 법을 꼭 지켜야 할 것 같더라고요. 자유율법을 지키니까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니까 저라는 사람이 조금씩 변해가는게 느껴져요. 이제는 자유율법을 알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늘 선하고 편안해 보이는 천부교인들처럼 살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천부교회에 와서 기쁨을 느끼고 마음 문이 열린 새교인들은 자연스럽게 그 기쁨을 친한 지인들에게 전하게 된다. 즉 새교인이 새교인을 전도하게 되는 것이다. 박시온 씨(죽성교회)는 “천부교회에 다니며 하나님 말씀을 들을수록 새롭고 옳은 말씀이더라고요. 그 말씀에 마음이 끌려서 제일 친한 친구와 같이 다니려고 친구를 전도했는데요. 요즘은 그 친구가 저보다 더 전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 모습 보면 제가 더 뿌듯하고, 앞으로 더 진실한 사람을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이영심 관장(전농교회)은 “과거에는 전도를 잘 하는 사람만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전도의 날을 여러 번 거치면서 교인들 사이에서 전도는 어렵지 않다는 인식과 나도 전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한 명이라도 전도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 선하고 맑은 사람을 전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인들의 전도 열의 또한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교인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모시고 온 새교인들이 교회에 꾸준히 오고 신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천부교 경전과 신앙신보를 활용해 체계 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소사교회 이재진 권사가 초대한 고객들의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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