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부 성경과 예수

제1장 창세기의 거짓과 허풍

• 20 창세기에는 아담이 잔다는 것보다 더한 웃음거리가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고 있는 아담의 갈빗대를 쑥 뽑았다고 하는 구절이다. 갈빗대를 뽑았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데 그것보다 더한 것은 그 갈빗대를 가지고 여자인 해와를 창조했다는 것이다.¹⁾ 그런 엉터리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그것이 하나님이 하는 창조인가?
• 21 아무리 깊이 코를 골며 잔다 하더라도 갈빗대를 뽑으려면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서 뽑아야지, 살을 헤집어 생뼈를 뽑으면 아담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허풍이 어디 있는가?
• 22 아담이 깊이 잠을 잔다고 한 것과 또 아담의 갈빗대를 뽑아서 해와를 만들었다고 창세기에 기록한 것을 보면 천국이 어떤 세계이며 어떤 존재가 사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기록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 23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영원히 살게 지어 놓고 왜 죽게 하는 선악과²⁾를 만들었나 하는 것이 세계적인 신학자들의 풀지 못한 논쟁거리였다. 그러나 이 논쟁은 천국의 근본과 영원히 사는 구조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 24 성경은 선악과를 먹기 이전의 아담과 해와가 영원히 사는 존재라고 하였다. 내가 밝혀 주기 전까지 영원히 사는 기준을 아담과 해와에 두었고 그 이상의 것을 알지 못한 것이다.
• 25 그들은 아담과 해와가 오장육부를 가진 육신의 구조라는 것과 그 구조로는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 26 천국은 땅이 없고 흙이 없어 씨앗을 심을 곳이 없는 세계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흙에 심어서 재배한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한 생명의 양식을 먹게 되어 있다.
• 27 창세기에는 영원히 산다는 아담과 해와가 생명나무에 열린 과일을 먹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국에는 땅이 없고 흙이 없기 때문에 생명나무를 심었다는 것 자체가 허풍이다.
• 28 또한 땅에 생명나무를 심었다고 한다면 아담과 해와는 흙에서 나는 식물을 먹는다는 것이고, 그것은 육신의 구조를 전제한 것이다. 위장이 있는 육신의 구조를 가진 아담과 해와라면 설사 생명과일을 아무리 먹는다고 해도 영원히 살 수 없는 것이다.
• 29 하나님이 에덴동산의 아담과 해와를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지었다고 했는데,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오장육부가 있는 육신의 구조로 어떻게 영원히 산다는 것인가?
• 30 아담과 해와는 처음부터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대소변을 보는 육신의 구성체였다. 창세기에는 아담과 해와가 선악과를 먹고 죽게 되었다고 했는데 선악과를 먹든 안 먹든 그들은 이미 영원히 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이다.

• 31 창세기에는 아담과 해와가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을 낳았는데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고 아벨의 제사는 받는다고 하여 가인이 동생을 시기해서 쳐 죽였다고 했다.³⁾
• 32 인간의 죄악이 누적되어 악한 범죄가 많은 오늘날에도 형이 동생을 죽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런데 최초의 인간이라는 아담과 해와에게서 처음 태어난 아들이 자기 동생을 시기하여 죽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33 또한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 죽였으므로 ‘만나는 자에게’ 맞아 죽을까 봐 두렵다고 하였다.⁴⁾ 당시에 아담과 해와, 가인 이렇게 세 식구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만나는 자가 있을 수 있는가?
• 34 그것은 아담과 해와가 존재한 이전부터 많은 인간이 흘러 내려왔다는 사실을 암시한 것으로, 아담과 해와가 최초의 인간이라는 창세기의 기록이 허풍임을 드러낸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경은 창세기부터가 전부 거짓이요, 허풍이다.
• 35 세상의 작가가 쓴 소설이라도 어느 정도 문맥이 맞아야 읽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 그러나 창세기의 내용을 보면 꾸민 문맥조차 맞지 않고 완전히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 36 또한 창세기에는 에덴동산이 천국이라고 하였지만 실제로 천국의 생활이나 모습에 대한 기록은 하나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창세기를 기록한 사람이 천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 ¹⁾ 창세기 2:21~23
  ²¹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든지라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²²여호와 하나님이 그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인을 만드사 그 앞에 이르게 하시니 ²³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남자에게서 취하여 내었으니 여자라 칭하리라 하더라
  ²⁾ 창세기 2:8~17
  ⁸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편에 한 동산을 만드사 그 지으신 사람을 두시고 ⁹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으로 각종의 나무를 나게 하시니 보기 좋고 먹기 좋으며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¹⁶명하여 가라사대 동산에 모든 실과를 먹으되 ¹⁷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더라
  ³⁾ 창세기 4:1~8
  ¹아담이 그 아내 해와와 동침하니 해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내가 득남하였다 하더라 ²또 그 아우 아벨을 낳으니 아벨은 양치는 자가 되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가 되었더니 ³그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여호와께 드리고 ⁴아벨은 처음 난 양과 그 기름으로 드린되 여호와 아벨과 그 제물은 돌아보시고 ⁵가인과 그 제물은 돌아보지 아니하시니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거늘…. ⁸가인이 그 아우 아벨과 수작하더니 가인이 밭에서 일어나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⁴⁾ 창세기 4:14
  주 오늘 이 땅에서 나를 쫓아내어 주의 낯을 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유리표박하다가 마침내 만나는 자에게 맞아 죽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