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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발행일 발행호수 2641

6월 15일, 신앙촌에서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있었다.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와 친구들이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따뜻한 마음과 용기, 지혜의 덕목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앙촌 샛별반 반사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4월부터 연습을 시작했으며, 무대 배경과 소품, 의상 제작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손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의 막이 오르고 신나는 음악과 율동,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자 객석에 앉은 어린이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배우들의 무대 인사, 기념 촬영 등의 시간이 이어져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은 양(초5, 노량진교회)은 “오즈의 마법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행운권까지 당첨돼서 너무 기뻐요.”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1939년 개봉한 뮤지컬 판타지 영화<오즈의 마법사>의 한 장면. 빅터 플레밍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를 영화로 옮긴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영화 연구소가 선정한 100대 영화에서 6위에 올랐다.

오즈의 마법사는?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의 동화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1900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이후 영화, 공연 등으로 각색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캔자스 시골 마을에 갑자기 불어닥친 태풍으로 도로시와 토토는 오즈라는 나라에 도착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법사 ‘오즈’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 그 길에서 뇌가 없는 허수아비, 마음이 없는 양철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 등을 만나며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신앙촌에서도 2013년에 시온실고 여학생들이 ‘오즈의 마법사’를 뮤지컬로 새롭게 각색하여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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